용인시에서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3 학생들이 홀로어르신을 위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어르신들께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됐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고등학교(교장 박준석)는 지난 11월 30일, 고3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가사실에서 홀로어르신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12상자(10㎏/상자)의 김장김치를 홀로어르신 12가구에 직접 전했다. 이날 김장은 백암고등학교의 인성교육프로그램의 하나인 ‘in the nature 텃밭 가꾸기’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친환경 채소를 재료로 사용했으며, 학부모들은 자발적으로 김장 재료를 기부하고 교사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에 동참하는 등 학생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연수 학생은 “친구들과 김장을 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작은 정성이지만 홀로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린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성 백암면장은 “각박한 현실에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 운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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