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친환경 논체험장(호매실동)에서 수확한 쌀 1300kg을 16일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불우이웃에 기부했다.
호매실동 논체험장은 지난해 8월 수원시가 국토교통부의 유휴 토지를 무상 관리위탁 받은 것으로 전체면적이 약 5707㎡이며 논 정비 및 둠벙 조성 후 생태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200여 명이 참여하는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6월부터 7월에는 가족단위, 기업체, 청소년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김매기 활동을 진행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200여 명의 가족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벼 베기 체험을 비롯해 탈곡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한해농사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가졌다.
논체험장에서 수확한 친환경 쌀의 양은 10kg 130포대로 포장해 수원시 불우이웃 약 130여 세대에 전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논체험장 쌀 전달식은 그동안 논체험 환경교육에 참여한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경험이 나눔 실천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시민들이 논 체험을 통해 따뜻한 나눔의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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