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 급할 때 아이 맡길 수 있는 우리 동네 시간제 보육 돌봄 서비스
연말 모임이나 급할 때… 이제 아이들 걱정은 접어두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갑작스런 사정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할 시간이지만 일이 생겼을 때,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아이와 떨어져 있어야 할 때, 잠깐 아이를 안전하게 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이 있다. 부모의 상황과 다양한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리 동네 시간제 돌봄 서비스를 소개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365 열린어린이집
365 열린어린이집은 신정, 설날 연휴, 추석 연휴, 성탄절 등 1년에 4번을 제외하고 토요일과 공휴일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곳으로 양천구에는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이 있다.
이용대상은 6개월~만 5세 이하의 영·유아이며 이용 횟수는 제한이 없으나 서울시민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금액은 시간당 3,000원이며 24시간 연속 이용할 경우 하루 5만 원이다. 식비는 한 끼에 1,000원씩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이용방법은 서울특별시 보육 포털 서비스(iseoul.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단, 긴급한 상황일 경우 당일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365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것과 상관없이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6개월~만 5세 영유아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아이가 보육 시간 이후 시간을 연장해 이용하는 시간 연장형 제도와는 차별화돼 있다.
문의: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02-2061-0665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81 해누리타운 1층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도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상연령은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영아이며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단, 강서구 육아종합센터의 경우 36개월~취학 전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시간제 보육을 희망하는 부모는 이용 하루 전까지 임신육아종합포털(www.childcare.go.kr)에 등록하고, 온라인이나 전화(1661-9361)로 필요한 때, 필요한 시간만큼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한 후 아이사랑 카드로 결제해야 정부보조금이 지원돼 할인된 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다.
양육수당을 받는 가구 중 맞벌이가 아닌 기본형은 월 40시간 한도에서 시간당 2,000원, 맞벌이형 가구는 월 80시간 한도에서 시간당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양육수당을 받는 가구는 기본형 바우처를 우선 지급하고, 맞벌이형 가구는 동 주민센터에 시간제 보육 신청서와 맞벌이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 자격을 충족한 경우 보조금이 지원된다. 점심과 간식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아 따로 준비해야 하며 아이에 따라 기저귀, 물티슈, 여벌옷도 챙겨 보내면 좋다.
시간제 보육시설을 최초로 이용할 경우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하며 양육자와 함께 입실해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위해 시간제 영유아를 보육교사 한 명당 5명 이상 받을 수 없게 돼 있다. 또한, 24개월 미만의 영아가 포함되면 3명 이상 받을 수 없으므로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필히 이용 가능 여부와 예약 인원 현황의 확인이 필요하다.
문의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02-2064-2730 강서구 수명로2길 50
양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02-2646-7790 양천구 목동동로 81 해누리타운 3층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02-833-6022 영등포구 신길로 40길 5
통합돌봄지원센터 YMCA 서울 아가야
YMCA 아가야 시간제 돌봄 서비스는 정부와 사회단체, 기업이 연계해 탄생한 시간제 보육센터다. 18개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9시간 가량 자유롭게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단, 18~24개월 아이는 1:1 케어가 필요함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사전 예약자에 한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처음 아이를 맡길 경우 낯설어하거나 적응을 제대로 못 할 수 있으므로 오랜 시간 맡기는 것보다 미리 짧은 시간 아이를 맡겨보고 잘 적응하면 이후 시간을 늘려서 맡길 것을 권한다.
이용요금은 1시간 3,000원~4,500원. 점심식사비(3,000원), 간식비(1,500원)는 별도다. 다양한 요일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로 만든(서로살림생협) 밥상과 간식이 준비돼 있다.
문의: 02-3143-1818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6가) 173-3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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