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자사고 입시!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2016학년도 특목/자사고 입시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특목/자사고 입시대비를 했던 모든 학생들은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을 맞이해야 했다. 또한, 내신관리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 등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중학교 3년을 보냈기에 불합격이라는 결과는 더욱 마음 아플 수밖에 없다. 하지만, 특목/자사고 입시 도전은 학생들에게 중학교 3년을 알차게 보낼 확실한 목표를 제시해 주고 많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아래 내용은 특목/자사고 진학 준비를 했던 학생들의 성장과정이다.
먼저, 꿈을 가지게 된다. 그 동안은 남들에게 좋아 보이는 꿈을 꾸었다면 이제는 본인의 성향에 맞는,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직업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한 단계 성숙하게 된다. 또한, 그 진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역량들을 알아보고 그것들을 갖추기 위해 중학교 3년 동안 노력하게 된다.
둘째, 학습동기가 확실해 진다. 많은 학생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진 채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학습의욕이 상당히 저하된 경우가 많아 실력향상에 방해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특목/자사고 진학목표가 확실한 학생들은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학습동기부여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 습관도 잘 잡히게 된다.
셋째, 다양한 활동을 하며 리더십, 도전정신 그리고, 인성 등을 고루 갖추는 계기가 된다. 학교생활 충실도를 보는 학교생활기록부가 특목/자사고 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임원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그리고, 진로활동 등 많을 학교활동을 하면서 그 동안 부족했을 수 있는 내적성장이 이루어진다.
넷째, 대입 학생부 종합 전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대입 수시에서 점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가 특목/자사고 입시 준비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대입전형을 미리 경험하게 되는 것과 같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중요한 내신관리,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자기소개서작성, 그리고 면접 준비 등 모든 준비과정이 같기 때문에 특목/자사고 입시 준비를 했던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누구보다 잘 대비할 수 있다.
특목/자사고 입시 도전은 본인의 내적 성장뿐만 아니라 꿈과 목표를 확실하게 알게 해 준다. 이런 학생들의 성장은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두 단어로 평가할 수 없는 것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또한, 합격. 불합격 모두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란 의미가 담겨 있기에 학생들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특목/자사고 입시를 준비했던 모든 학생들의 멋진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다음 번 도전은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정이조 영어학원 강서캠퍼스
원장 고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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