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 한 세트에 2000원, 아동전집 3000원, 손전등과 등산용 양말은 500원. 아무리 비싸도 5000원을 넘지 않지만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이 초미니 벼룩시장에 나와 새 주인을 찾아갔다. 이렇게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에 기부된 알뜰 나눔 장터는 안양시 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열린 행사였다. 지난 18일 시청홍보홀에서 열린 공무원 알뜰 나눔 장터에서는 집에 보관하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들고 나와 부서별로 진열, 공무원들 서로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장터에서는 의류, 완구, 잡화, 소형가전제품, 장난감, 가방 등 1330점이 기증자의 이름과 가격이 매겨진 채 판매되었다. 이 중 634개 품목은 새로운 주인의 품에 안겼고 수익금 1백5만2000원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이고 남은 물품은 다음 알뜰 나눔 장터에서 진열될 예정이다. 시는 매월 1회 이와 같이 공무원들의 나눔과 기부실천의 장인 알뜰 나눔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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