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마무리하는 즈음, 다채롭고 기상천외한 음악여행이 시작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음악극으로,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백이 빚어내는 기상천외하면서도 신기하고 다양한 소리가 관객의 귀를 환상으로 안내한다. 재미난 소품들과 화려한 조명까지 어우러져 음악여행은 더욱 더 특별해진다.
‘레봉벡’은 플로랑 에오(클라리넷), 에릭 바레(클라리넷), 로랑 비앙브뉴(바셋 호른), 이브 잔(베이스 클라리넷), 브루노 데무이에르(퍼커션) 5명으로 구성됐다. 그들은 전 세계에서 700여 차례 이상 무대에 오른 ‘갈대밭의 폭풍’의 성공적인 공연 후, 캐롤라인 롭의 지휘아래 유머와 환상, 에너지가 있는 새로운 작품인 ‘80분간의 세계일주’를 만들었다. 이 작품을 위해 5명의 연주자들은 실제로 각자의 악기를 들고 인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를 거쳐 로마, 이스탄불, 뉴욕, 런던을 방문해 공연의 아이디어를 더욱 더 구체화시켰다. 다재다능한 음악적 기량을 가진 이들은 가는 곳마다 세계 여러 나라 대륙의 다양한 형태의 음악들을 혼합시켜 자신들만의 독특하고 흥겨움이 넘치는 방식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이들이 과연 클래식 연주자인가 할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과 춤 실력으로 공연 내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이 공연을 위해 개인적으로 연기, 춤 레슨까지 받았다고 전해진다. 정통 클래식 연주자들이지만, 단순히 클래식 음악만이 아닌, 비틀즈, 레드 제플린까지 이들의 레퍼토리와 활동영역은 한계를 모르고 질주하는 중이다.
공연일시 12월28일(월) 오후8시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관람료 R석 3만원, S석 1만5000원
문의 031-230-3440~2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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