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작년보다 어려워진 난이도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정시 모집인원을 생각하면 수시모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에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고, 고려대가 논술을 폐지하고 학교장추천전형을 대폭 확대할 것을 밝히는 등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변화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점점 증가하는 수시 모집 비율.
2. 수시 모집 비율 중에서도 논술·교과부전형 감소, 학생부종합전형의 증가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증가했다는 것은 교과목 성적뿐만 아니라 그 학생의 인성, 기본소양, 동아리나 클럽 활동, 독서활동 등을 다각적이고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서 제가 드리는 충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교과 성적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성적이 높더라도 3년간 들쑥날쑥하거나 하향세를 그린다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대학교 자기소개서의 1번 항목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학생이 마지막까지 노력한다면 느끼는 것도 있을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이 좀 더 수월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2. 교내 활동에 충실히 참여하고, 교외 활동에서도 본인에게 의미가 있는 활동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의 3번 항목에 꽃동네 봉사나 동아리 활동 등을 서술하고, 내용이 많이 비슷하거나 평범한 글이 많습니다. 같은 봉사활동을 하더라도 교대 지망생이라면 교육봉사 위주로,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평소에 박람회나 전시회 같은 것에 참석하는 것도 본인만의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3. 독서활동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이러한 책을 읽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이런 식으로 짤막하게 서술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본인이 느낀 점, 배운 점 등을 아낌없이 서술해야 합니다. 책을 고를 때에도 너무 편중되지 않고, 고루 읽으려고 노력해 봐야 합니다.
4.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관해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본인은 꿈이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 이야기합니다. 학생이 가만히 있으면 어느 날 갑자기 꿈이 떠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와중에 그 활동이 꿈이 될 수도 있고, 교과와 연관 없는 부분을 공부하는데 그것이 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꿈에 대해서 탐색을 해 보길 바랍니다.
입시 전형이 바뀌고 그러는 것에 대해 너무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충실하게 생활을 해 나간다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즐겁고 보람차게 고교 생활을 해 나가길 바랍니다.
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
영어멘토 이현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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