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의 비율이 줄어든다고 수능의 영향력도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지역내일 2015-11-16

 이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수능이 끝나면, 남은 수시, 정시전형을 통해 2016학년도가 마무리 된다. 올해를 기준으로 2017학년도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각 대학별 정원이 감소되는 추세에서도 여전히 수시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정시에서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변별력이 약화되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는 보장이 없기에 다양한 요소를 접목하여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선발한다는 취지로 수시 비율의 증가를 이해하시는 것이 무난하다. 수시로만 한정한다면, 교과전형은 약 57%, 종합전형은 약 30%로 전체 수시의 약 87%를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한다.
교과 전형의 비율이 높다고 해서 내신만 상위권으로 유지할 경우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면 위험할 수 있다.
● 교과전형의 비율이 약 60%에 육박하지만 실제 최상위권 대학에서는 교과 전형이 없거나 선발하더라도 정원이 적으며, 수능최저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교과 전형은 하위권 대학들이 학생부로만 선발하기에 비율이 높음을 고려해야 한다.
● 논술전형은 전체 수시비율의 6%에 해당하는 소규모 전형이지만, 서울대를 제외한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한양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등을 제외하면 수능최저기준도 높게 설정되어 있기에 수능의 영향력이 미치는 부분이다.
● 결국 학생부 교과는 입시에 있어서 기본이며 좋은 내신을 확보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지만, 입시의 성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내신은 기본으로 내 진로에 맞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수능의 안정적인 확보가 중요하다.


 수시의 비율이 높기에 교과, 비교과, 논술/면접, 수능 등의 다양한 대입요소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6장의 카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우리 아이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수시의 비율이 계속 증가되기에 수시 지원은 이제 필수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은 불가하다.
 수시 합격자는 반드시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이 경우에 있어서는 정시모집 지원 자체가 불가하다. 전문대 수시 합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전문대는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종합대학의 경우에는 6장으로 제한이 되는데, 복수 합격하는 경우라도 1개 대학만 등록해야 한다. 합격한 2개 이상의 학교에 등록한 경우 이중등록으로 간주되어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다. 원하지 않는 학교는 등록포기를 해야 하며, 이 때 빈자리를 예비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충원하는 것을 미등록충원이라고 하는데, 미등록충원 대상자로 선정되는 것도 수시 합격자로 보기 때문에 정시 지원이 불가하다.  


같은 대학에 복수지원이 가능한가요?
수시에서 6장 카드는 대학 기준이 아니라 전형기준이다. 각 대학들은 다양한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통상 교과/종합/논술/특기자(실기)등으로 구성된다. 우리 아이가 A대학을 반드시 합격하기 위해 교과/종합/논술 전형에 모두 응시를 했다면 3장의 카드를 사용한 것이 된다. 같은 대학이라도 서로 다른 전형에 응시할 경우 복수지원이 인정되지만, 하나의 전형에 과를 다르게 지원하는 경우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시에 합격할 경우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수시 지원의 기본은 수능 모의고사를 통해 정시에 지원할 대학을 기준으로 설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에 안정적인 수능성적의 확보는 수시 지원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학생부가 좋더라도 수능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에 정시에는 원하는 학교를 갈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수시에 치중하게 된다. 수시에서 상위권 대학 중 수능최저기준이 없는 학교도 물론 있지만, 나와 같은 상황의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기에 그 문을 뚫고 가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결국 수능이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수시에서 1-2개 정도 상향은 가능하지만, 안정/하향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수능이 잘나오는 학생의 경우에는 정시까지 길게 보고 정시지원 이상의 대학을 수시에서 지원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수능 이후에 응시하는 전형에 지원하거나 상향지원을 하게 된다.
수능 성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입시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누구도 수능이 잘나온다고 장담할 수 없기에 교과 뿐 아니라 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내가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학생부를 탄탄히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은 기본적으로 진로와 지원할 학과와의 유의미성을 갖는 것이 우선이며, 고등학교 입학과 더불어 활동들은 시작되기에 조기에 진로를 선정하는 것 또한 중요할 수 있다. 
프라임 원
문의 031-912-9120


[대입]
1. 정시의 비율이 줄어든다고 수능의 영향력도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2.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제언
[중등]
1. 특목고 자기소개서에 대한 접근
2. 면접가기전 이것만은 살펴보고 가자





도준형 프라임 원 입시전략소장


현 도s입시공작소 소장
현 ㈜프라임 원 입시전략소장
현 IngStory 진로연구소장
현 연세대 미래교육원 책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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