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정부시장에 김승수(50·사진)전 행자부 창조정부기획관이 취임했다.
김승수 신임 행정부시장은 11일 ‘나라e음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권영진 시장의 의지를 받들어 ‘잘사는 대구’, ‘편안한 대구’, ‘즐거운 대구’, 그리고 ‘따뜻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나라e음 영상회의’를 활용해 2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영상으로 하는 취임식은 특정 장소에 모이지 않고 사무실에서 직접 영상으로 대화를 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구시는 이번 취임식을 계기로 기존 집합 방식 회의나 행사를 점차 영상회의방식으로 대체해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서 간 협력과 협업을 통한 일하는 방식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나라e음 영상회의시스템''은 디지털 기술을 공직에 접목한 정부3.0시책으로 특정 장소에 모이지 않고 각자 사무실에서 컴퓨터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체계이다. 김승수 신임 행정부시장은 직전 행자부 창조정부기획관이었다.
김 승수 부시장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1989년 공직에 입문해 대전시 총무과, 행자부 자치행정팀장, 청와대 비서관,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승수 부시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 영신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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