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극단은 창단 25주년을 맞아 명작시리즈 중 첫 번째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도립극단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이 시대의 결핍, 사랑과 순수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수많은 셰익스피어 희곡을 연출해온 김철리 예술단장은 무대 소품으로 피아노, 2층 발코니, 의자 4개로 간소화시켜 셰익스피어 언어가 지닌 아름다움에 집중하도록 했다. 더불어 로미오와 줄리엣 역할의 배우를 더블 캐스팅해 두 가지 색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의 패기와 끼가 넘치는 정헌호와 이애린, 순수함과 깨끗함이 돋보이는 정다운과 장정선의 호흡이 각기 다른 매력을 만들어낸다.
앞으로 도립극단이 선보이는 명작시리즈는 삶의 무게를 잠시나마 내려놓고 더욱 친근하고 즐거운 연극 무대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공연일시 : 11월19~20일 오후7시30분
11월21~22일 오후4시
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관람료 : 전석1만5천원
문의 : 031-230-330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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