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공부는 여우처럼

지역내일 2015-11-04

한국사공부는 여우처럼


 

 



2017년부터 한국사 과목과 관련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17년부터 고교에서 국정 한국사 교과서가 쓰인다는 소식과 함께 앞서 교육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정했다. ‘2017이라는 단어가 겹치는 탓에 고교 한국사의 수능 필수화와 국정 교과서 적용 시기를 헛갈리기 쉽다. 한국사가 수능에서 필수가 되는 것은 현재 검정 교과서로 배우고 있는 고교 2학년부터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는 절대평가 방식의 필수 과목이 된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를 적용받는 것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교에 입학할 때부터다. 이들이 치르는 2020학년도 수능이 되어서야 비로소 수능도 국정 교과서를 기준으로 출제된다. 수능 기본계획이 바뀌지 않는 이상 한국사는 절대평가 방식의 필수 과목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 한국사 주요 변화20171. 수능 한국사 필수, 절대평가 도입 현 고교 2학년~현 중학교 3학년 2. 국정 한국사 교과서 적용 시작 현 중학교 2학년2020년 국정 한국사 적용 수능 출제 현 중학교 2학년





그렇다면 한국사 과목이 수능 필수가 됨과 동시에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교육부는 수능 한국사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면서 50점 만점 기준으로 40점 이상은 1등급을 주고, 문제 수준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정도로 평이하게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역사라는 과목이 워낙 방대한 공부 양과 암기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평이하다는 교육부의 기준만을 믿고 준비를 안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또한 수능은 평이하다고 치더라도 깐깐해지는 내신에 대한 부담도 간과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한국사 과목에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뀌는 한국사 시험에 대한 여우같은 공부 전략을 제시한다.

 


첫째, AllINONE :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를 따로 하지 말고 내신부터가 곧 수능 준비라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현 한국사 수능 같은 경우는 서울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백분위 확보에 불리할뿐더러 문제의 난이도가 다소 높아 별도로 심화 과정을 통한 준비가 필요하였다. 하지만 바뀌는 수능 체제에서는 심화 과정 없이 내신과 관련된 기본 과정만을 충실하게 따라온다면 고3 때 문제풀이 정도만 해주어도 충분히 1등급은 받을 수 있다. 3 때 한국사 공부를 뒤늦게 따로 시작하려 하지 말고 내신준비부터 철저히 준비하여 고3 시기의 학습량을 줄이자.


둘째, 방학 100% 활용하기 : 한국사 강의를 하다보면 내신 기간 학원을 다니고자 하여도 시간이 부족하여 학원을 다닐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방학을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욕심을 내어 단기간에 전체 범위를 공부하려면 그냥 수박 겉핥기로 끝나고 어느 부분도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은 채 방학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욕심을 버리고 한 학기 선행정도로 천천히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추천 커리큘럼은 1학기 정도의 선행을 하는 것으로 겨울 방학에는 조선시대까지 꼼꼼하게 정리하여 1학기 내신을 준비하고, 여름 방학에는 근현대사를 정리하여 2학기 내신을 준비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바뀐 수능 체제에서 처음 한국사를 배울 때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한국사는 학교 수업과 교과서부터 : 방학 동안 한 학기 선행을 하고 학기가 시작되면 대개 주요 과목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서 평일에 한국사 공부는 거의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고 투덜거리면 안 되는 것이 1주일에 학교에서 3~4시간 한국사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방학 동안 선행이 되어 있다면 학교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시험 대비를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에서는 기존 문제집의 문제나 소위 말하는 족보문제는 별 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국 한 두 번의 시험 실패로 얻게 되는 교훈은 고등학교 입학 후에 보니 선생님 설명이 곧 시험 문제라는 것이다. 첫 시험이 끝나고 난 후 학교 시험문제가 과연 어디서 나온 것인가 교과서 및 필기 내용과 선생님의 설명을 함께 대조하며 비교 분석한다면 그 다음 내신 성적은 기대해도 좋다.


넷째, 한국사 눈과 귀와 손으로 :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라도 집중을 하지 않으면 지루하거나 졸리기 마련이다. 암기 과목으로만 알고 있는 한국사 과목을 공부 그 자체에 집중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잠시라도 쉴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수업 시간 선생님을 보면서 설명을 듣고 손으로 판서이든 선생님의 설명이든 놓치지 않고 빼곡히 적어나가면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한 시간의 수업 시간이 짧게 느껴지게 될 것이다.


 

 




 

 



김윤숙 강사


행복한 3월학원


서울대 역사교육과 졸업


목동 사과나무 학원


목동 한국사 / 목동 사과탐


수능 한국사 반영 방법


수능 한국사 / 내신 한국사 / 고등 한국사









한국사 전범위 16회 완성 (예비고1 조기개강반)


-토요일 9:00~12:00 (11/14개강)


-수요일 7:00~10:00 (11/18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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