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강조되면서 고교선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이 중심인 만큼 우리 지역의 일반고에서도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입시전략 등을 마련해 학생들의 대학입시를 지원하고 있다. 평준화 지역인 고양시는 선지원 후 추첨으로 지망 고등학교의 순위를 반영해 추첨 배정하는데, 최근 지망학교 1순위에 배정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생과 학부모를 위해 우리 지역 일반고를 상세히 살펴보는 기획기사를 마련했다.
우리지역 일반고를 찾아서
1- 가좌고 / 대화고 / 덕이고 / 대진고 / 일산동고 / 주엽고
2- 백마고 / 백신고 / 백석고 / 저동고 / 저현고
3- 중산고 / 안곡고 / 풍동고 / 세현고
>>>가좌고등학교
진로진학 역량 강화와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 중점
학업, 인성, 소질 계발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2008년 개교한 가좌고(교장 임갑순)는 교육의 핵심을 진로진학에 두고 있다. 고교시절을 진로진학의 밑거름을 닦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이를 지원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업, 인성, 소질을 계발하며 진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참여하는 과정으로 담당교사가 학생들의 참여도와 실천 과정 등을 평가해 우수 활동으로 시상하고 인증 활동으로 기록해주고 있다. 또한 선배 졸업생들의 학과설명회와 대학생 진로멘토링, 직업전문가 초청 강의 등을 연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적성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한다. 이와 같은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전공적합성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1년 내내 열린 자기주도학습실 ‘세담터’ 운영
현행 대학입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전공적합성, 학교생활의 성실함과 인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가좌고에서는 이를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좌고에서 진행하는 학력향상 프로그램으로는 학습공동체(또래끼리 스터디 그룹)와 방과 후 심화 보충수업, 대학생 학습 멘토링 등이 있다. 그중 특히 또래끼리 스터디 그룹은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돼 참가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또, 가좌고의 자기주도학습실인 ‘세담터’는 1년 내내 문을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이 언제든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교사들이 상주하고, 일요일이나 휴일은 학부모 지원단이 상주해 운영한다. 방학 때는 세담터에서 공부했던 선배 대학생들이 찾아와 후배들의 학습을 돕는다. 또한, 세담터를 이용하는 학생들 중 주말 포함 90% 이상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우수활동 시상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다방면의 재능을 발굴하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테마별로 진행한다. 가좌컵 스포츠 대회와 웰빙 체력단련 교실, 재능 나눔 또래 튜터링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를 살리는 학생 중심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 가좌고 진학지도팀 인터뷰 - 3학년 성정락 부장교사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단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유리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점적으로 파악해 학생들이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학생이 걸어온 학교생활의 기록과 학업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들을 다 담아내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자소서를 쓰는 과정을 단순히 입시전형으로 보기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화고등학교
학생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
대학입시 대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
2012년 개교한 대화고(교장 최동수)는 2015년 2월 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신생 학교지만 경력이 풍부한 교사들이 모여 대학입시를 대비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차곡차곡 만들었다. 그 결과 올해 입시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얻고 있다.
대화고는 개교 때부터 진학 준비를 최우선에 두고 출발했다. 과목별 논술 및 서술형 평가를 시행하며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정규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은 방과 후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별 심화학습반과 논술대비반(인문, 수리과학), 미술부와 체대입시반 등을 운영하며 다방면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최대한 학교 교육의 틀 안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 강조
대화고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며 학생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실인 청어람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학교에 남아 공부하며 자기주도학습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청어람실을 이용하기 위해선 담임교사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성적별로 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공부에 대한 의지가 확실해야 하며 최소 주 3회 이상 참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청어람실에는 한 명 이상의 교사가 상주하며 학생들을 관리한다. 1회 졸업생들 중 수능이 끝날 때까지 청어람실에 남아 공부했던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고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기 위해선 진학 준비를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대화고에서는 진로 동아리를 운영하며 대학입시 및 학생부 관리와 관련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고, 대학 입학사정관들을 초대해 대학별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입시를 최종적으로 지원하는 3학년 담임교사들은 학년 초 학생부와 대입 전형에 대한 전문적인 연수를 필수로 받았다. 실제 학생부 기록 사례들을 분석하며 이에 맞는 대입 전형을 찾아보는 연수를 통해 대학입시에 대한 감을 확실히 다지도록 했다.
>>>대화고 진학지도팀 인터뷰 -3 학년 임병수 부장교사
“자기주도학습은 대학입시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입시에서는 고3 담임교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학생이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입시 관문을 뚫고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고3 담임교사의 역할입니다. 학생 개개인별로 어떤 진학지도가 필요한지 파악해서 학생이 원하는 학과나 대학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덕이고
1학년 때부터 진로 탐색 위한 다양한 활동 지원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참인재상 참학생상 선정
2012년 개교한 덕이고(교장 이기철)는 개교 첫해부터 3년 뒤를 내다보는 마음으로 학생들과 학교의 미래를 준비했다. 해마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유형 검사와 계열선정 검사를 진행해 자신의 소질이나 진로를 몰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진로지도를 펼쳤고, 월 2~3회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하며 입시정보를 제공했다.
덕이고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했다.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분야의 교내 대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참인재상’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큰 힘을 발휘했다.
참인재상은 자연과학, 인문사회, 체육예술 분야로 나눠 각 분야의 인재로서 소양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해 수상한다. 관련 분야에 대한 독서활동과 동아리 활동,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논문 평가 등을 종합해 선발하는데 진학 희망학과의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상이다.
현재 대학입시에서 주목하고 있는 인성평가에 대한 준비도 병행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봉사활동, 수업태도, 출결, 준법 등 인성을 객관화할 수 있는 항목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참학생상’을 만들었다. 이는 학생의 인성을 학교에서 보장하는 수상 내역으로 인성평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정한 진로 찾기의 기회 제공
덕이고에는 창체동아리와 자율동아리 등 총 8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유네스코 운영학교로 지정된 덕이고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공모한 ‘Rainbow 세계시민 프로젝트’에 당선돼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참가 학생들은 공정무역과 관련된 캠페인과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역사와 관련된 역미사 동아리와 생명과학 및 환경 관련 과학실험 동아리 등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컴맹 동아리’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는 동아리로 App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로봇 프로그래밍과 게임 프로그래밍 등을 만드는 활동을 했다.
동아리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학생들은 대학입시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매년 12월에는 한 해의 동아리 활동을 정리해보는 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하며 우수 팀과 우수 참가 학생들을 시상한다.
덕이고에서는 동아리 활동 외에도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래멘토링’은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매일 방과 후 8교시를 또래멘토링 시간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서로 도와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도교사가 상주해 부족한 학습을 지원하며 멘토에게는 봉사 시간을 부여하고 우수 활동 학생에게는 모범활동상을 수여한다.
지난해부터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직업 위탁교육을 시행 중이다. 현재 경기인력개발원을 비롯한 다양한 직업전문 학교에서 희망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진학만을 중시하기보다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기회를 제공하며 진정한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덕이고 진학지도팀 인터뷰 - 3학년 류제혁 부장교사
“학생들의 잠재력과 특기 적성을 발휘할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진로탐색이나 전공 선택과 이어져 진학 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연중 진학상담을 진행해 자신에게 맞는 대입전형을 찾고 이를 준비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산대진고등학교
역량 강화 및 진학률 높이는 유기적인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갖춰
일산대진고등학교(교장 정하근)는 1995년 3월에 개교한 사립고등학교다. 개교 이래 우수한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서울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의 진학률이 높았다. 일산대진고에서는 ‘역량이 뛰어난 학생’을 위해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장 특징적인 프로그램은 진로-독서-논술을 연계한 ‘사고뭉치 프로젝트’다.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사고뭉치 프로젝트’는 1인 1소논문 쓰기로 벌써 다섯 번째 논문집을 펴냈다.
또한 심화교육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심화교육은 집현반과 클러스터를 운영한다. 특히 상위 10% 학생들(학년별 50명 정원)로 꾸려진 집현반은 밀도 높은 관리로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였다. 클러스터는 고급수학과 과제연구가 개설돼 있다.
과학교육의 생활화와 융합형 탐구교육을 위해서 실험중심의 과학수업과 우수 과학 동아리 운영, 교내외 과학대회 참여를 독려한다. 이외 원어민 수업(영어3, 중국어1, 일본어 1), 로봇동아리 및 창업동아리, 동아리 중심 마을교육공동체, IPTP(또래 교사)를 운영한다.
수준 높은 상담을 기본으로 수시·정시 준비
입시에 임박해서는 학교 전체 부서가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특히 일산대진고가 수시 지원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개별 상담을 하는 담임교사의 역량이 컸다. 여름방학 전까지 수집한 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분석해 상담에 필요한 기술적인 방법을 익혔다. 상담 간담회를 여러 차례 열고, 최종적으로 모의상담을 할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했다. 정시 상담기간에는 5개의 정시 상담실을 운영한다. 계열별, 남녀별, 졸업생으로 따로 나누어 꾸려서 효과를 극대화 한다.
내신관리를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율학습실 ‘송학관’을 운영한다. 설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문을 연다. 방과 후에는 인문, 자연 논술반을 개설했다. 특히 인문계열은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이 멘토로 나서 1:1 논술 첨삭지도를 한다.
수능을 위해서는 모의평가, 전국연합평가 이외 사설 모의평가를 월 1회 실시한다. 모든 진도가 끝나도 수능 전날까지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수능 예상문제 집중분석, EBS 수능 연계 과목 및 수능 유형문제를 풀며 수능공부에 집중한다. 이외 집현반 학생들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을 실시한다. 면접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은 모의면접에 참가할 수 있다.
>>> 일산대진고 진학지도부 인터뷰
“고등학교에 오기 전에 자기만의 공부 방법을 찾고, 다양한 진로 탐색을 통해 목표의식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목표가 확실히 정해지면 안정된 분위기에서 내신과 수능, 비교과 활동을 차곡차곡 준비를 하면 됩니다. 앞으로 진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우리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이우진 부장 교사)
>>>일산동고등학교
융합형 체험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 탄탄하게 준비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일산동고등학교(교장 모혁남)은 1995년 3월에 개교했다. 지난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일산동고는 수학과학을 활성화하면서 스스로 연구하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됐다.
일산동고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1학년부터 실시하는 체험은 과학 뿐 아니라 수학, 인문예술, 진로 체험까지 아우르기 때문에 대학에서 요구하는 진로와 적성개발활동을 다채롭게 경험 할 수 있다. 특히 과학중점과정은 심화된 과학 수학수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어 폭넓은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7월과 12월에 열리는 ‘학술제’도 자랑거리다. 보통 지필고사 이후 실시되는 학술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외국어, 예체능 등 교과영역별로 20개 이상의 대회가 열린다. 참여도와 효과도 좋은 편이다. 이외 영재학급과 교육과정 클러스터(영화 감상 및 비평, 비교 문화)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는 수학 과학 특화 동아리(9개)와 3학년 자체 동아리(14개)를 포함해 71개가 있다.
적성에 맞는 진로 찾기, 진학으로 연결
일산동고는 적성에 맞는 진로 찾기에 중점을 둔다. 1학년 때부터 MBTI검사, 다중지능검사, 홀랜드 검사를 실시해 개인별 맞춤 진로 카드를 작성하고 이에 따라 진학상담을 수시로 실시한다. 진로카드에는 입학성적부터 내신 성적, 모의고사성적, 비교과 체험활동, 수상경력, 봉사활동까지 꼼꼼히 기록한다.
올해는 ‘꿈길 찾기 프로젝트’로 진로 찾기에 나섰다. 꿈길 찾기 프로젝트에는 직업체험 프로젝트와 학과 체험 프로젝트, 10일간의 작은 변화프로젝트가 있다. 또 졸업생 멘토단이 있어 멘토 1명이 멘티 3명에게 지속적인 개별 상담과 학과안내를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수시/정시 프로그램은 매달 열리는 ‘대학 초청 입시 설명회’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개별 자기소개서의 첨삭지도도 병행한다. 수시 지원이 끝나면 면접을 대비해 가상 면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대학별 고사 대비 실전 연습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외 내신을 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수학과학 교과교실제, 방과후 학교 무학년제, 동행학습, 대학생 학습 멘토링, 스터디 그룹 등이 있다. 자기주도 학습실 늘품마루도 있다.
>>>일산동고 홍보부 인터뷰
“3학년 담임만 13년을 했어요. 백석고, 행신고, 무원고를 거쳐 일산동고로 왔는데요. 1, 2학년이 중요해요. 학원에 의지하기보다 학교생활 열심히 하면서 선생님과 같이 가야 해요. 물론 생기부는 빈 공간 없이 채워야 하고요.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무엇을 얻었느냐가 핵심이에요. 또한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학생의 변화과정이 잘 드러나야 하고요.”(문용복 부장 교사)
>>>주엽고등학교
과학을 기반에 둔 창의융합형 교육과정 운영
감수성과 논리적 사고력 두루 지닌 미래형 인재 육성
주엽고(교장 김두수)는 2010년에 교과부가 지정한 과학중점학교다. 1학년 학생들은 60시간 이상 수학·과학 관련 비교과 체험활동을 하면서 과학적인 소양을 쌓게 된다. 2학년부터는 수학·과학에 열정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중심으로 과학중점반을 운영한다. 2학년 자연과정과 과학중점반 2개 학급은 과학과 수학 교과에서 1+1 수업을 진행한다.
생명과학과 생명공학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생명과학실험 교과목을 개설했으며 교내에서 생명과학실험을 진행하고 인근 학교와 연합해 고급 수학과 중국어회화를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 음악과 미술 등 교과를 융합한 주엽고의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은 문과 학생에게는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고 이과 학생들에게는 감수성을 길러준다.
대학 박람회와 모의면접 교내 진행
2학년부터는 대학별 박람회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10여개 대학을 초청해 직접 상담을 받는다. 올해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집중 진행했다. 학생 1명에 교사 3명이 학생에 맞춘 모의면접과 피드백을 진행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맞춤형 진학지도를 위해 연간 6회 이상 연수를 해 그것을 바탕으로 전년도 진학 실적과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활용한 입시 전략을 구축한다. 그리고 학생들은 창조교실 프로그램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반, 논술반, 과학실험반, 심화수업반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게 된다.
학습 효율 높이는 교과교실제 운영
주엽고는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 1학년 수학과 영어, 2학년 수학 교과는 학생들 수준에 따라 3개 학급을 대상으로 4개 과정을 실시하는 3+1 방식이다. 독서지식인제 등 체계적인 독서 지도와 함께 협동학습과 토론학습 NIE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생 교육의 기반인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고자 한다.
영어 교과교실과 영어 전용 도서관을 운영해 학습동기를 유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형태의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3학년의 경우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이 많아서 교내에서 인문논술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주엽고 진학지도팀 인터뷰-3학년 최영진 부장교사
“주엽고는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지 과학중점학교라서가 아니라 전체적인 교육과정이 융합할 수 있게 꾸려져 있습니다. 교과 수준별 이동 수업, 영어 이용실 등 수준별 맞춤 학습을 위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특히 급식이 맛있어져서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문과와 이과 성향의 학생들이 각자 부족한 소양을 키우면서 미래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나길 원한다면 주엽고에 오셔서 마음껏 꿈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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