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미술교육의 영향은 얼마나 중요할까. 청소년기는 신체적 성장과 정신적 성장의 불균형, 좌절과 불만이 잠재하여 정서적인 동요가 심하다. 청소년기의 미술교육은 스스로를 표현하고 내면의 갈등을?표현해 내는 과정에서 본인의 욕구를 해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 신체적 정서적 발달과 함께 사고와 정서 환경에 대한 적응에서 자기표현이 필요한 시기다. 그런데도?불만과 갈등은 내면에 쌓아 두기만 한다면, 또 다른 2차적인 갈등이 올 수도 있다. 표현이라는?과정은 청소년기에 매우 중요 하다. 또한 창의적 미술활동은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외부와의 의사소통을?간접적이지만 안전하게 자신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며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창작이라는 과정은 보다 긍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 한다''는 점에서 더 큰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미술에서 미(美)란 ''마음속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에 대한 만족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미''는 어떤 형태뿐만 아니라 음악?공연 남을 돕는 선행을 보고 느낄 수도 있다.?모양이나 형태만의 아름다움이 아니라?그 느낌까지도 포함한다. 미술이란 조형 활동을 통해 ''미''를 표현하는 예술이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추구하고자 하는 인류의 영원한 친구이자 동반자다.
미술활동은 작가의 생활 경험에서 얻어지는 특정한 감정과 심상(心象)을 평면 또는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형태 면(面) 선(線) 색(色) 기호(記號) 등의 갖가지 요소를 하나의?통일체로 종합하여 자기의 심정을 전달하고 또 미적 쾌감을 준다. 때문에 미술은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요하는?청소년기에 중요한 요소이자 필수가 되는 요소이다.
청소년기(중등)에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 등을 제공하여 재료적 경험과 창작의 기쁨을 제공해야 한다.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미술수업은 청소년기 학생에게 자아를 찾아가기?위한 하나의 방안을 제시하며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다양한 표현재료와 기법, 그리고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을 보고 느끼고 호흡해 보면, 자신의 내적 표현 능력이 보다 많이 표출될 수 있다. 청소년기의 미술교육은 주입식 풀이식 수업 보다 좀 더 열린 마음과 너그러운?기다림으로 해야 할 것이다.
곽진희 강사
창조의 아침 미술학원
031-904-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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