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국방벤처센터 중 제일 늦게 개소한 구미국방벤처센터가 개소한 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구미국방벤처센터는 지난 9월 25일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국방벤처 개발비지원사업에 전국 19개 과제 중 (주)티앤에프 등 협약기업 3개 과제가 선정(16%)되어 개발비 1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벤처 개발비지원사업은 국방에 적용 가능한 제품개발 과제에 대해 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120여 신청과제 중 서류심사, 대면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하여 최종 19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과제는 2년간 1~3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3월 6일 개소한 구미국방벤처센터는 그동안 협약기업 24개, 개발비지원사업으로 국방과제 발굴 12건, 육?해?공 군수사의 부품국산화 개발사업 14개 과제, 군수분야 36개 과제, 민수분야 12개여 과제, 국가 공모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센터는 24개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맺고 국방 과제 발굴, 국방 기술개발, 민군겸용기술 활성화, 국방벤처 아카데미 등 국방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업체가 국방 분야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국방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액츠테크놀로지의 ‘광대역 전력제한증폭기’ 구매조건부로 국산화 제품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플웍스의 소부대무전기, ㈜티앤에프의 발진기, 광역필터 등의 제품개발을 통해 협약기업의 국방분야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며 지역 업종 다각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국방산업분야 생산액이 전국의 18.6%(유도탄의 60%, 재래식 탄약의 40%)를 차지하고, LIG넥스원, 한화탈레스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260개 기업이 밀집된 국내 최대 국방산업 도시로서 관련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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