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지역 예비 중 1 수행 평가와 대비책

지역내일 2015-10-09

목동 지역 예비 중 1 수행 평가와 대비책


일기쓰기 즐겁게 글쓰기


내 목소리 녹취하기 자신 있게 말하기


 

 



2016학년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해부터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가 많이 늘었다. 올 해 자유학기제 실시 학교는 2230개교(70%)였다. 자유학기제 시행은 학교 교육의 틀을 바꿔놓고 있다. 교육계에 혁신이 될 수 있는 자유학기제를 유익하고 자신 있게 보내기 위해 예비 중 1 학생과 학부모가 미리 알아두면 좋을 국어 수행 평가와 대비책을 소개한다.


 

 



자유학기제 기간의 수업 오히려 깊은 내용 담아


 

 



우선 자유학기는 노는 시간이라는 학생과 학부모의 편견을 깨야한다. 시험만 보지 않을 뿐 수업은 훨씬 깊이 있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자유학기제의 핵심은 수업 방식의 개선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교과 융합형 · 토론형 · 체험형 수업을 하는 것이다. 표현이 다소 거창하지만 교육의 본질은 변하지 않고, 국어 교육에서는 말하기 쓰기 영역이 강화되었다고 보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다음은 ○○중학교 1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 수행평가 목록이다.(2015)




































단원 및 영역



단원명



수행 평가



1단원<말하기듣기>



나누는말, 통하는마음



×



2단원 <문학>



문학의 표현



독서신문 만들기



3단원 <읽기 쓰기>



효과적인 설명



설명문 쓰기



4단원 <문법>



단어의 세계



형성평가



5단원 <문학>



나도 비평가



시 소설 읽고 시집 만들기



 

 



수행평가 내용에서 독서신문 만들기’, ‘시집 만들기는 교과 내용에 대한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해가 선행되어야 적용할 수 있는 교과 융합형 수업이다. ‘설명문 쓰기는 설명문의 특성과 글의 전개방법을 익혀야 수행할 수 있는 과제이다. 문법은 개념과 암기가 필수이기에 형성평가로 평가를 한다. ○○중학교 수행평가에서 빠졌지만 타 학교에서는 1단원에서 토론하기수행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비 중학생인 현 초등학교 6학년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먼저 글쓰기를 즐겨야 한다. 글쓰기가 거창할 필요는 없다. 초등학교 때 좋은 글쓰기 습관인 일기쓰기를 대단찮게 여겨 중학생이 되면 으레 일기쓰기를 팽개쳐 버리는데 일기쓰기처럼 글쓰기에 도움 되는 것이 또 있을까 싶다. 글쓰기가 어렵다는 인식을 흥미진진하다로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은 큰 그림을 볼 줄 하는 안목인데, 이는 학부모나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한 부분이다. 초등학교 때 영어 에세이 한 번씩은 다 써본다. 중학교 입학 후 자기소개 3분 스피치와 같은 원고를 작성해야 한다. 특목고 진학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고등학교 교과목엔 작문이 버젓하게 포함되어 글쓰기의 이론을 익혀야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필수로 진로 관련 글쓰기를 한다. 대학교 수시 지원을 위해 또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상은 대학 입학까지 꼭 필요한 글쓰기의 큰 그림들이고, 중학교 ~ 고등학교 매 학기마다 논술 대회, 감상문 쓰기 대회, 다양한 글짓기 대회 등 굵직한 대회가 즐비한데 그 시간을 모두 무료히 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일기쓰기는 글쓰기의 내공을 키우는 최선의 방법이다. 중학교의 일기는 선생님께 보여주기 위해 쓰는 글이 아니므로 글쓰기의 몇 가지 원리를 적용해서 진솔하고 개성 있는 일기장을 만들어 보자. 글쓰기 실력도 키우고 자유학기제 수행평가를 유쾌하게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일기 이렇게 써 보자


 

 



그렇다면 일기를 어떻게 써야 할까? 글의 전개방법에 맞게 써야 한다.


글을 전개하는 방법은 시간, 공간, 논리’ 3가지로 기억하자.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이동에 따라 기행문을 써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시간과 공간에 따른 글쓰기는 글을 전개할 때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고 일반적인 글이 이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음을 상기하며 굳이 세부적 설명은 생략하겠다.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학생에게 논리적인 글쓰기 유형 3가지를 소개한다. 3가지 방법을 골고루 활용하여 일기쓰기를 하라고 강요하지 않겠다. 자기 취향에 맞는 유형을 한 가지 선택하여 익숙해질 때까지 일기를 쓰고, 다른 유형도 적용하여 써보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즐겁게 글쓰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주제별 글쓰기이다. , 가족, 친구, 사회, 국가, 인류, 우주로 확장하며 생각을 일기로 써내려 가는 것이다. 단 한 줄이어도 좋다. 매일 써보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에 대한 글쓰기를 많이 해야 한다. 나의 취미, 나의 외모, 나의 성격, 나의 꿈 등 나를 주제로 각 항목별로 다시 최소 5~ 10줄씩 매일 일기를 써내려 가는 식이다. 이런 일기장이 작문노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일기에 꼭 글자만 쓰란 법은 없다. 주제 관련 사진도 오려 붙여놓으면 대입 포트폴리오로 활용가치가 높다.


둘째 문제 해결 글쓰기이다. 우리 주변에 개선해야 할 문제가 참 많다. 친구와의 갈등, 부모님과의 갈등 같은 개인의 문제부터 청소년 흡연문제, 저출산 고령화 같은 사회 문제, 독도 영유권, 통일과 같은 국가 문제, 기아, 지구 온난화 같은 인류의 문제까지 뭐든지 내 주변의 소소한 문제부터 외부 세계로 한 단계씩 사고를 확장하는 일기쓰기를 해보자. 단 한 줄이라도 온전한 문장으로 적어놓고, 그것의 해결 방안을 3가지 정도 적어보는 것도 사고력을 키우는 좋은 글쓰기 훈련이다. 꼭 내 머리 속에서 해결책을 끄집어 낼 필요는 없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해결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여 적어 보면 훨씬 재미있게 일기쓰기를 발전시킬 수 있다.


셋째, ‘원인 결과 글쓰기이다. 과학 관련 글쓰기, 관찰 보고문 쓰기에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실험·체험 보고서 쓰는 요령을 미리 일기쓰기로 연습하려면 평소 사물을 관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가을이 되어 단풍이 드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하고 서툴지만 일기쓰기로 써보는 식이다. 내 머리 속 정보만으로 완성된 글을 쓰기는 어렵다. 인터넷, 책 등의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생각의 창고가 커질 때까지 인터넷 자료와 책을 활용하는 것이 즐겁게 글을 쓰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다음 회에는 참여·토론형 수업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할 수 있는 말하기에 대해 소개하겠다.


 

 



[목동] 국어논술전문학원 나랏말씀 강영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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