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대학, 중3때 결정된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교육을 조장하려 함이 아니다. 사실이 아닌데 과장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대입 환경이 과거에 비해 더욱 일찍 대입 준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아이들을 몰아가고 있기에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함을 충심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다.
''왜 고3이 아니라 중3때 대학이 결정되는가?''
그 이유는 바로 대입 내신의 반영비율과 수시 확대 때문이다.
대입에서 수시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중은 60%를 넘어 70%에 육박한다. 내신은 고1 30%,고2 30%,고3 40%거나 고1 20%, 고2 30%,고3에 50% 정도로 반영하는 방법이 일반적인데 고1에 이미 내신성적의 20%~30%가 결정이 나게 되니 고1 내신이 망가진 아이들은 일찌감치 수시를 포기하게 된다. 고1, 고2에 성적이 안좋아도 수능 때 극적인 역전이 가능한 정시와는 달리 내신은 한번 무너지고 나면 극적인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고1 내신 시험은 사실 수능 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기에 고1의 첫 학기 수학 내신은 그 범위의 고등과정을 중학교 때 미리 마치고 실전 문제풀이까지 모두 정복해야 할 정도로 철저히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게다가 고등 내신은 3년 내내 계속되어 고등학생이 된 후 따로 수학 진도를 나가며 예습을 준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에 반드시 중학생일 때 고등수학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하여 수시 비중이 확대된 현 대입제도 하에서 우리 아이의 대학은 중3때 판가름 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엄연한 현실을 하루빨리 직시해서 보다 빠르고 완벽하게 고등 수학 내신 대비를 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엄중한 현실을 외면한다면 대입 실패의 쓰디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일전에 제가 쓴 칼럼 ''중3은 고3이다''에서도 강조했듯이 이제는 중3때 모든 것이 결정난다. 실제 그렇다. 수시 때문에 이제 대학입시는 고등학교 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중학 때부터 일찍,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명심하라!
우리 아이의 대학은 중3때 결정됨을...
김필립수학전문학원 김필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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