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 김형호)은 오는 23일 올해 안산의 책인 ‘투명인간’의 저자 성석제 작가를 초청하여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다고 밝혔다.
성석제 작가는 1986년 ‘유리닦는 사람’으로 등단한 이래, 동서문학상, 이효석 문학상, 동인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의 수상경력과 더불어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 작품을 발표한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 꾼이다.
올 해 ‘안산의 책’ 일반부문에 선정된 성석제 작가의 장편소설 ‘투명인간’은 제31회 요산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어려운 시절을 누구보다 열심히, 착하게 살아온 주인공 ‘김만수’의 이야기를 통해 굴곡의 역사 가운데 던져진 한 개인의 운명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성석제 소설의 결정판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특유의 입담과 해학, 절정에 이른 날렵한 필치가 돋보이는 이 소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각자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게 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성석제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이 ‘투명인간’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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