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의 화두는 단연 진로 찾기다. 비단 중고생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가 어릴 때부터 다양한 측면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와 관련된 체험을 해 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일선 초등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진로탐색과 체험을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천중앙초등학교(학교장 안종석)는 지난 5월 29일 진로체험축제를 열었다. 부천중앙초교의 진로체험축제는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인 초청 직업 체험 축제로 올해로 5번째에 접어든다.
축구선수, 뮤지컬 배우, 플로리스트, 스튜어디스, 약사, 경찰, 작곡가 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직업인을 강사로 초빙해 학생들이 직업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직업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흥미가 있는 3개의 직업을 선정해 각 부서를 순회하며 체험활동을 했으며, 소감문을 작성해 보면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직업체험활동을 마친 한 학생은 “좋아하는 일이라도 분명히 힘든 부분이 있고, 그 힘든 부분을 견뎌낼 수 있을 만큼의 큰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강사님들의 말이 인상 깊었다”면서 “지금까지 직업의 좋은 부분만 봤었는데 힘든 점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일까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인초등학교(교장 박영인) 역시 지난 5월 20일 학부모 직업설명회를 각 학급에서 5~6학년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를 활용한 1일 교사제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종사자가 직업 소개 및 직업 수행에 요구되는 능력, 직업 에피소드 등을 설명함으로써 관심 있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대해 직업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를 가지고 추진됐다.
특히, 전 학년의 학부모에게 신청을 받아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을 확보한 후 학생들이 선호하는 2개의 직업을 선택해 해당 직업에 대한 학부모 직업설명회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직업설명회 참여 후에는 소감문을 작성해 보며 직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과 느낀 점 등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