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섬 ‘둥지섬’ 이름 달다

지역내일 2015-10-03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지난 21일 ‘수성못 섬 이름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교수, 향토사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들의 토론 끝에 ‘둥지섬’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둥지섬’은 수성구 지산동 신혜영 씨가 제안한 이름으로 ““둥지는 사람이 사는 집이나 생활 공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써 사람 또는 새들의 안식처를 이르는 말”이라고 말했다.
수성못의 작은 섬은 새들의 보금자리이자 구민들의 마음의 보금자리이며 구민들은 아름다운 섬과 함께 긴 세월을 서로 공유하며 살아왔다. 

앞으로도 둥지처럼 자손을 번창시키고, 둥근 섬처럼 서로 하나가 되어 손잡고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이번 수성못 섬이름 공모는 지난 8. 20부터 9. 10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전체 508건이 접수되어 수성못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진훈 구청장은 “수성구에서는 아름답게 변모한 수성못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수성못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927년에 수성못이 축조되어 지금까지 이름이 없었던 섬에 모두가 즐겨 불러줄 수 있는 이름을 짓게되어 수성못 관광명소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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