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학생의 경우 중학생으로서의 1년간의 warming-up은 끝났다. 이제 본격적인 성적의 변화가 생기는 때이다. 이번 1학기 중간고사 분석을 통해 기말고사에 대한 꼼꼼한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교하중
총 28문항 중 서술형 6문항이 출제되었다. 특이점은 작년에 출제되지 않았던 어휘에서 5문항이 출제된 것. 회화 파트에서는 난해한 문제는 없었고 과별 회화 표현 학습에 충실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문법 파트에서 각 단원 별 주요 핵심 문법 요소들이 본문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출제되었다. 독해 파트에서는 특이하게 대화 내용을 조합하여 내용에 대한 인지와 문법을 연계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작년보다 난이도가 높게 출제된 편이었다. 서술형은 비교적 주요 문법과 본문을 꼼꼼히 학습 했다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특이사항은 없었다. 이번 중간고사는 비교적 난이도가 있지만 기본 학습에 충실하고, 문법 응용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이 된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외부지문에서 배점이 45점이나 되도록 출제를 하여 시험 대비할 때 꼼꼼한 외부지문 학습이 필수다.
두일중
총 28문항 중 서술형 8문항 출제되었다. 작년에는 외부지문에 대한 학습량과 그에 따른 난이도 조정으로 학생들이 많은 부담을 느꼈다면, 올해는 교과서와 그에 따른 학습지, 원어민 수업 자료 등으로 외부 지문에 대한 많은 학습을 요구하지 않아 비교적 난이도가 전년도보다는 다소 평이하다 하겠다. 이번 시험에서는 독해와 각 과별 문법을 바탕으로 한 객관식 서술형의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었다. 타 학교에서 보통 문법을 바탕으로 서술형 문제를 출제하는 비중이 높은데 반해 문법을 바탕으로 오류를 찾아내거나 본문 내용 파악에 따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문제 유형으로 출제된다. 이는 기본적으로 문법에 대한 영작 연습 뿐 아니라 본문에 대한 무조건 암기가 아닌 내용 인지에 기본을 두고 학습해야 함을 의미하니 영역에 따른 균형 있는 학습이 평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산중
서술형 5문항을 포함하여 총 30문항이 출제되었다. 본문과 관련된 문제가 15문항으로 가장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표현 찾기 문제와 어법상 일치하는 표현 찾기, 내용 일치 등 본문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았다. 본문 내용에 대한 철저한 암기와 내용 이해가 없다면 고득점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문법에서는 본문과 관련된 문제들이 대부분이어서 기본적인 핵심 문법 이해와 본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했다. 배점이 가장 높은 서술형 문제들은 문법과 관련된 기본 영작 문제와 주어진 단어를 이용한 문장 완성 등 평이한 문제들이었다. 이번 중간고사는 전체적으로 비교적 평이한 수준의 시험이라고 볼 수 있겠다. 외부 지문이 다소 큰 비중을 차지했던 지난 시험과 달리 본문과 관련된 문제의 비중이 커 본문에 대한 철저한 내용 숙지와 암기 그리고 기본적인 문법에 대한 확실한 이해만 있었다면 고득점을 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해솔중
서술형 5문항을 포함한 총25문항이 출제되었다. 서술형 문제 중 주어진 단어를 이용해 어법에 맞게 문장을 배열하는 문제와 교과서 지문을 보고 주어진 질문에 영작으로 답하는 문제 등 다양한 영작 문제들이 출제되어 난이도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어법이나 회화파트 본문 문제 중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표현들을 찾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어 본문 및 학교에서 나눠준 프린트물 암기가 시험준비에 필수다. 다만 영작을 이용해 답하는 서술형 문제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었으나 그 외에는 평이한 수준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평소 각 과별 문법에 대한 꼼꼼한 학습과 그와 연계된 본문 내 문장들에 있어 영작 연습이 이루어짐이 필요할 것이다.
한가람중
24 문항 중 서술형 9문항으로 타 학교들에 비해 서술형 비중이 높은 편이다. 본문 위주의 문제가 많지는 않았지만 본문 암기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어려운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글을 읽고 내용을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었다. 서술형의 경우 본문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가 많았는데 특이점은 문제 당 세부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학생들이 답을 써내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또한 많이 쓰다 보니 잠깐 방심하여 실수를 할 여지가 있었으므로 비슷한 유형에서의 답안 작성에 대한 연습이 요구된다. 더불어 시험 시간 안배를 잘 하여 철저히 답안 검토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본문에 대한 내용 인지와 암기 학습으로 비교적 고득점을 향해 갈 수 있으나 앞서 언급했듯 서술형(60%)의 비중이 높고 또한 답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평소 연습하도록 한다.
금릉중
총 26문항 중 서술형 6문항이 출제되었다. 어휘를 응용한 문제는 오히려 늘었고, 회화는 교과서에 나오는 표현이 응용되어 유형이 다른 학교와 다르지 않다. 어법문제는 거의 대부분 본문을 이용해서 응용한 문제들이 많았고, 독해와 관련된 문제가 많이 출제 된다. 독해의 내용 일치 문제는 난이도가 높았다. 특히 서술형은 문항 수는 늘고, 문법과 본문을 응용한 영작 문제가 나왔다. 기본적으로 범위 내의 문법, 본문을 응용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교과서 내의 문법을 완벽히 이해하고 실수 없이 영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영작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본문을 응용한 문제 중 내용 일치와 추론문제는 난이도 있게 출제되어 다음 시험에서 본문의 철저한 암기 가 필요하고, 독해와 관련된 많은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중학교 2학년은 점수 변화가 가장 많을 때이다. 사춘기를 겪어서이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더라도 2학년이 되면서 성적이 하락하는 학생들이 유독 많다. 이는 1학년 때보다 문법에 대한 학습이 좀 더 깊이 들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최근 단순히 교과서를 외우거나 단편적인 과별 문법만 아는 것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더불어 문제 자체에서도 객관식의 보기를 영어로 출제하거나 영영 단어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단어 실력은 물론 정확한 문법 학습과 문장 구조 파악 능력을 겸비해야 고득점으로 향할 수 있는 것이다.
눈앞에 닥친 시험 대비에만 급급하거나 당장의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다. 수확을 풍성하게 거두기 위해서 씨앗을 뿌리듯 중학교 때 영어에 시간이라는 씨앗을 뿌려두자. 우리가 원하는 꿈을 위해서!
*매주 파주시 2015년 1학기 중간고사 중학교 별 영어시험 출제 경향과 분석을 내일신문 독자님들께 아발론어학원 파주캠퍼스에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파주아발론어학원
중등부 부원장
왕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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