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희망 고교를 가다 - 한성과고

과학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있는 학교

지역내일 2015-05-28

서울대 21명, 연세대 36명, 고려대 66명, KAIST 77명, POSTECH 33명 등. 2015학년도 대입에서 한성과학고등학교(교장 김선주 이하 한성과고) 학생들이 보여준 놀라운 결과다.
 이공계열 최고의 명문으로 25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성과고.
김선주 교장은 “한성과고는 대한민국의 과학을 이끌어갈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라고 학교를 소개하며 “이를 위해 실험 위주의 수업, 대학과 연계한 연구 교육(R&E), 이공계 해외체험 연수 등 심화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력과 리더십을 함께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한성과고를 중학생들과 함께 방문했다. 최서영(휘경여자중 2), 김송하(노곡중 2), 최세연(을지중 2)양과 이용건(용마중 2), 이재현(광희중 2)군. 이들 중학생들은 누구보다 더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한성과고


과학실험을 위한 최고의 환경 구축
학교에 도착한 중학생들을 반겨준 사람들은 이 학교 세 명의 재학생, 곽재현(2년·학생회 부회장)군과 정호돈(2년)군, 그리고 이성빈(2년)양이었다.
이들은 먼저 중학생들과 함께 과학실험을 위한 과학동인 창조관 탐방에 나섰다. 창조관은 각 층마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교과별 실험실과 교과연구실이 위치해있고 학생들의 발명 아이디어를 실현해볼 수 있는 발명공작실과 무한상상실도 갖추고 있다.
 중학생들은 한성과고의 실제 실험실을 직접 둘러보며 그 규모와 이제까지 보지 못한 실험장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곳 실험실에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 향상을 위해 주사전자현미경,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3D 프린터 등 첨단 실험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2층 전자현미경실에 설치되어 있는 2대의 주사전자현미경은 물체에 주사된 전자의 분산 정도를 이용, 물체의 삼차원 형태 및 표면 구조를 정밀하게 관찰하는 고성능 현미경이다. 또한 옥상에 위치한 천문대는 주 망원경이 있는 원형 돔과 6대의 천체관측 망원경이 있는 슬라이딩 돔,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교육환경 역시 완벽하다. 30여 대의 컴퓨터를 구비하고 있는 R&E실을 비롯 2만8000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는 정보도서관, 전교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자율학습실에서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에 집중하고 있다.
 
중간제목 2 : 차별화된 특색 프로그램, 학생들의 전인교육 지향
한성과고는 과학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 그리고 비판적인 문제해결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적인 심화과목을 편성하고 있다.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융합적인 교육과정 또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학·과학이론에 대한 심화학습 뿐 아니라 실험과목과 AP(Advanced Placement)과정을 편성하고 있으며, 인문과목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 또한 기르고 있다.
 특색프로그램으로는 먼저 ‘R&E’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R&E활동은 희망학생 4명이 한 팀이 되어 대학 및 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교수, 연구원, 교사와 함께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논문을 작성하게 된다. 주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서울시교육청, 연세대학교, 동문선배 등의 지원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전인교육을 위한 체험활동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동아리는 수학반·물리반·화학반·생물반·발명반·천체관측반·전통음악반·연극반·마술반·축구반 등의 20여개 정규동아리와 생물해부반·물리심화반·오케스트라반·과학봉사반·힙합반 등의 자율동아리로 구성되는데 자율동아리는 해마다 새롭게 구성되어 생겨난다.
 이외에도 학급구성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공연까지 진행해 협력과 배려,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학급주관발표회, 재능나눔활동, 인문학특강, 전일봉사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학생과 재학생들의 토크! 토크! 토크!
한성과고의 학교생활과 입시가 궁금합니다!


Q. [이용건] 학교를 둘러보니 환경이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 외의 또 자랑거리가 있다면?
호돈_실력이 뛰어난 친구들이다. 분야별로 잘 하는 것들을 공유할 수 있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
성빈_돈독한 선후배 관계야말로 학교생활에 큰 힘이 된다. 동아리 활동이나 기숙사에서 다양한 선후배 관계(멘토-멘티)를 이어갈 수 있고, 졸업해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일하고 있는 훌륭한 선배님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재현_전공별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선생님이다. 모두들 전공교과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난 전문가이시지만 공부만 강요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 삶의 전반적인 부분까지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다.


Q. [이재현] 우수 학생이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 같은데?
재현_말 그대로 치열하다. 하지만 공부에 이기적인 학생들은 없다. 필요한 노트는 모두 공유하고 자신의 많은 것을 오픈한다. 남과의 경쟁보다는 자신과의 경쟁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성빈_처음엔 나의 부족한 면이 먼저 생각됐는데, 이젠 내가 잘 하는 분야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모르는 것에 대해 서로 묻고 대답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다.
호돈_실험이나 과제연구가 개인이 아닌 팀 위주로 되어 있어 경쟁보다는 협력에 초점을 맞춘다. 이런 것들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최세연] 여학생 비율과 기숙사 생활이 궁금하다.
호돈_여학생 수가 확연히 적다. 우리 반 20명 중에 여학생 수는 4명뿐이다.
재현_4인 1실이 기준이고 3학년들은 2인 1실을 사용한다. 돈의관에 전교생이 사용하는 학생기숙사가 있고 기숙사 내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성빈_아마 여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이 좀 더 편리해질 것 같다. 내년 2월에 여학생관이 신축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Q. [김송하] 수학과학은 얼마나 많이 공부해두어야 하나?
호돈_중학교 때에는 내신을 챙겨야 해서 선행보다는 성적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도 지나친 선행보다는 고등학교 공부를 더 잘 공부하기 위해 중학교 전 과정 복습에 집중했다.  
성빈_방학을 이용해 예습을 진행한다. 예습에 대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재현_한성과고 합격 후 1~2학기 선행을 하고 선행보다는 심화학습에 더 신경을 썼다.


Q. [최서영] 다시 중학교로 돌아간다면 어떤 준비를 할 것 같나?
성빈_책을 많이 읽고 싶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중학교 때보다 확실히 독서할 시간이 줄어든다. 순수과학책도 좋겠지만 미술이나 문학 등 다방면의 책을 일고 싶다.
재현_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과학고에 오면서 중학교 때 친구들을 만날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도 교류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학교 때 친구들과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내라고 지금 중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다.
호돈_수학, 화학도 중요하지만 국어나 역사 등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다. 박물관이나 전람회에도 가고 싶고 다양한 기반지식도 쌓고 싶다.




입학홍보부장 조현공 교사와의 인터뷰
한성과고에 대한 궁금증 Q & A


한성과고의 신입생 전형은 100% 자기주도학습 전형이다. 평가는 제출서류(내신성적,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생활기록부) 평가와 방문면담, (소집)면접으로 진행된다.


Q. 한성과고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미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그리고 품격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과학인이다. 한성과고의 모든 프로그램 역시 이러한 인재를 키우고 성장시키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Q. 자기소개서에 중점을 두고 작성해야 할 부분은?
자기소개서에는 지원동기와 진로계획, 자기주도학습 과정 및 경험, 탐구·체험 활동 등을 기록해야 한다. 아울러 독서활동과 봉사활동, 핵심 인성요소(배려·나눔·협력·갈등관리) 관련 활동도 포함해 작성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학·과학 관련 활동을 통해 지원자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했는지 변화과정을 알 수 있게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근거로 면접을 진행하므로 진솔하게 자신만의 색깔이 잘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할 것이다.


Q. 나의 학습 잠재력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잠재력은 자신이 좋아서 몰두하는 일에서 나온다고 한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 몰입하게 되면 평소에 드러나지 않던 잠재력이 발휘될 것이다. 이렇게 잠재력이 발휘된 경험을 기록하면 호소력 있는 자기소개서가 될 것이다.


Q.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 언급하면 안 되는 것은?
교과와 관련된 각종 인증시험(점수), 올림피아드(KMO 등), 교내·외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등은 기재해선 안 된다. 또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도 기록할 수 없다.


Q. 전형에서 내신, 자기소개서, 방문면담, 면접이 차지하는 각각의 비중은?
각각의 요소를 수치화하여 배점을 두거나 비율을 정해 반영하는 형식이 아니어서 전형별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기는 어렵다. 매 단계마다 최선을 다해 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Q.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내용은 중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수학·과학 등에 대한 창의성과 소양을 검증하는 공통질문과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2~3개의 개별질문으로 진행된다. 세 명의 면접관에 의해 개인적으로 이뤄지며 시간은 10여 분이다.


Q. 면접 시 유의사항이 있다면?
질문의 요지를 파악해 명료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10여분 동안의 시간 내에 질문에서 제시하는 상황에 대한 이해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수학·과학적 소양, 탐구능력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평소에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Q. 한성과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항상 수학과 과학에 대해 궁금해 하고 탐구하는 자세로 공부하기 바란다. 공부하는 내용에 대해 ‘이것이 과연 성립하는가?’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이것을 확장하면 어떻게 될까?’ 등의 의문을 던지고 연구해나가기 바란다. 그리고 자신이 연구한 것을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자연스럽게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생겨나고 선생님들 역시 적극적으로 여러분을 한성과고에 추천하게 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