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학생 지원에 나선다

가계 월평균 소득 31만원 효과 기대

지역내일 2015-05-21

부천시가 추진 중인 미래 꿈나무를 위한 정책이 학생 1명당 월 평균 31만원의 보전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내용은 가구 월평균 소득의 최소 10% 이상을, 소비 지출의 13% 이상을 절약하는 수치이다.
2014년 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부천시경제지표조사에 따르면 부천시 가구 월평균 소득은 34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240만원(70%)을 소비지출하고, 사교육비는 약 54만원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래

시가 친환경무상급식 전면 확대, 감성교육의 모델 아트밸리, 수영 실기교실 운영 등 부천 미래 꿈나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들은 실 수혜자인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 선생님들까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가계평균 월 소득 10% 내외 지원효과
부천시는 아이들을 위한 정책들의 성과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분석했다. 이에 친환경 무상급식과 아트밸리, 수영교실 등 부천 미래 꿈나무를 위한 정책들이 가계 평균 실질 월 소득 10% 이상 지원효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점심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식당을 이용할 경우 월 10만원(5,000원, 20일)의 비용을 필요로 하나, 무상 급식 시 이 비용은 필요 없게 된다.
예능학원의 경우 음악학원(11만원), 미술학원(15만원), 무용학원(12만원), 만화학원(16만원) 중 어느 한 과목을 수강하게 될 때 월 평균 13만 5천원의 수강료로 가계 비용의 지출을 필요로 한다.
또 수영 또한 일반 수영장 이용 시, 월 평균 수강료는 7만 5,000원에 이르나, 부천시 수영실기교실은 7만5,000원의 일반가정 가계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보는 셈이다.
▶부천의 친환경 무상급식
부천시는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행복한 밥상을 주고자 무상급식을 지난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부터 시작해, 2011년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했다. 이어, 2012년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만 5세아·초·중 전체를, 2013년부터는 만3~5세, 초·중 전체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도에는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무농약 쌀, 무농약 김치, 무항생제육류,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공급 등을 돕고 있다.
▶감성교육 모델 부천 아트밸리
부천시만의 특색사업으로 시작한 어린이·청소년 대상 예술교육프로그램인 ‘아트밸리’가 올해 초·중·고등학교 전체 120개교 대상, 214개의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올해 운영 5년째를 맞은 아트밸리는 2011년 65개교 73개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 예술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만화·영화·음악을 중심으로 형성된 탄탄한 문화적 인프라는 아트밸리 사업을 도입하는데 기반이 됐다. 이에 아트밸리 사업의 강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시립합창단, 한국만화가, 예총소속 예술인 등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인적자원들이 맡고 있다.
▶부천시 초등학교 3학년 전체 대상, 수영교실 운영
부천시가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에 수영 수업을 편성하여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수상재난 및 사고 발생 시 필요한 최소한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신운동이 가능한 수영을 배워 학생들이 기초 체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수영교실을 기획하게 됐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은 시내 62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6,9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일부러 별도의 시간을 내서 수영을 배우지 않고, 정규 수업시간에 배우게 된 것이다. 수업은 학급당 주 2회 2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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