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를 9월 8일부터 2016년 1월 24일까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멈추고, 보다’는 ‘한국화’로 분류되어있는 미술관 소장품 905점 중 주요작품을 엄선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의 제1부 전시이다.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전시는 추상을 주제로 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을 보다’,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삶을 보다’, 산수와 풍경, 화조를 소재로 하는 ‘자연을 보다’, 그리고 매체의 사용에 있어 전통적인 지필묵으로부터 확장된 작품들로 구성된 ‘경계를 보다’ 다섯 영역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국화’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를 통해 우리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화의 변천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그 정체성과 새로운 정의를 모색하고 관련 분야의 문제해결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한국화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한국화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결과들을 학술집으로 출간하여 향후 국립현대미술관의 작품수집계획 및 전시기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에게 한국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담론을 형성하여 한국화가 공존할 수 있는 문화 형성에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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