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은 11월15일(일)까지 특별기획전 ‘경기 팔경과 구곡 : 산·강·사람’을 개최한다. 경기도의 이름난 명승과 실경을 그린 조선시대 그림에서부터 근·현대의 풍경화까지 망라하고 있다. 조선시대 강세황, 근현대기 나혜석, 현대 작가 강경구 등 59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는 5부로 구성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1부는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는데, 1층 프로젝트갤러리에는 ‘경기 팔경과 구경’이라는 제목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홍보하는 각 지역의 ‘8경·9경’, 관광명소, 문화유적 등을 사진과 짧은 해설로 펼쳐놓았다. 2층 기획전시실 첫 방에서는 ‘경기 팔경구곡과 이름난 곳’으로 경기도의 대표적 명승인 수원팔경, 부계팔경, 벽계구곡을 그린 여러 작가의 그림들을 보여준다. 2부부터 5부까지 ‘산은 강을 품고’, ‘ 강은 바다를 향하네’, ‘사람은 마을과 도시를 만들고’, ‘갈라진 땅 다시 만나리’ 등의 제목으로 ‘산-강-바다-사람-마을-분단’이라는 키워드로 출품작들을 연계시켜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미술관 로비에는 55인치 LED-TV 5대를 탑처럼 쌓아올린 구조물에서 폭포의 물줄기가 쉼 없이 떨어지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대표작 ‘박연폭포’를 만날 수 있다.
어려운 현대미술이 아닌,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구상회화 위주의 서사적 풍경화 전시로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전시기간 : 11월15일까지
전시장소 :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A·B존, 프로젝트갤러리 등
관람료 : 학생2천원/성인4천원(경기도민25%할인)
문의 : 031-481-7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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