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구운동 소재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 옥상에 ‘수원 나눔햇빛발전소 3호기’를 건립하고 1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눔햇빛발전소란 지구온난화와 에너지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단체, 지자체 등이 함께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50%를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하고, 나머지 50%를 나눔발전소 건립에 재투자 하는 공익형 발전소다.
수원시는 지난해 2월에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과 ‘수원 나눔햇빛발전소’건립과 운영에 관한 협약(MOU)을 맺고 시비와 국비 포함 총 7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나눔햇빛발전소 1,2,3호기 설치했다.
나눔햇빛발전소 3호기는 120㎾h 용량으로 지난 6월에 착공해 9월에 준공됐다. 3호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신재생에너지의 이용·보급을 확산하고 발전수익금으로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에너지 나눔복지를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
나눔햇빛발전소 1,2,3호기가 운영되면 연간 334MW(메가와트)의 전기가 생산돼 향후 20년간 약 13억 원의 수익금 창출과 3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4호기, 5호기를 계속하여 추가로 설치해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원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발전수익금을 적립해 관내 에너지 빈곤계층 지원을 통한 에너지 나눔복지를 실현하여 저탄소 녹색환경수도 조성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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