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

대치역 한정식 뷔페 ''산너울채''

자연 담은 100가지 힐링 푸드

지역내일 2015-09-14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집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비록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지만 마치 엄마가 차려준 음식처럼 사랑과 영양이 듬뿍 들어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는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곳, 대치동 한식뷔페 ''산너울채''를 찾았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산너울


고객 건강이 최우선인 신선한 요리
지난해 9월, 대치동 사거리 대치퍼스트빌딩 지하 1층에 문을 연 ''산너울채''. 입구에는 ‘그린 힐링 푸드 100가지 메뉴’라고 적힌 배너가 세워져 있다. 이 집이 어떤 음식을 지향하는지 짐작케 한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200여 평의 깔끔하고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오른쪽에는 사적인 모임을 위한 크고 작은 독립 룸(10인, 25인, 30인, 50인용)이 마련돼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소규모 가족모임은 물론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동창모임, 돌잔치, 결혼피로연 등 다양한 모임들이 자주 열린다.
이곳의 황성은 이사는 "한창 자라야할 청소년들과 집안 어르신들께 엄마의 정성을 담은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상호명인 ''산너울채''는 산과 너울의 복합어로 ''우리 고유의 음식과 너울처럼 펼쳐진 산의 아름다운 조화(어울림)''를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해조류인 감태 얇게 말아 빚은 ''감태말이밥''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스타일의 주방에는 여덟 명의 셰프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즉석요리를 만들고 있다. 각종 소스와 견과류, 고기샐러드, 과일샐러드, 호박샐러드부터 그 옆의 멍게비빔밥까지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가득하다. 가운데 섹션에는 연어 롤, 베이컨 롤, 충무김밥, 감태말이밥이 있다. 특히 해조류인 감태를 얇게 말아 정성껏 만든 감태말이밥에 눈길이 간다.
또 춘천닭갈비와 된장소스 돼지구이인 맥적구이, 돈 등심 숙주볶음, 궁중떡볶이, 칠리새우 등과 보쌈 두부김치와 메밀전병, 각종 만두와 감자떡 등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오가피, 수삼 등 5가지 한방재료를 넣어 삶은 한방보쌈이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건강식 ''청밥''과 몸에 좋은 ''곡근초 냉면''
''산너울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메뉴로는 ''청밥''이 있다. 국내 최초로 한국적인 초밥을 개발한 황 이사는 "생선이나 육류, 해초류, 야채 등을 밥 위에 올려먹는 건강식 초밥"이라며 "식초와 설탕, 매실청, 소금, 레몬 등의 재료에 바로 지은 밥을 혼합, 된장와사비와 함께 먹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녹차갈비구이와 사각떡갈비, 모둠소시지를 즉석에서 직화로 구워주는 전문셰프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메뉴가 한식이다 보니 제철 재료를 활용한 장아찌와 나물 종류도 많다. 노각무침을 비롯해 방풍장아찌, 양파장아찌, 참나물, 부지깽이나물, 표고버섯과 브로콜리 나물 등이 있고, 그 외에 나물피자, 돈가스, 미니붕어빵 등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와 오곡찰밥, 보리밥, 호박죽, 녹두죽, 어묵탕, 홍합탕도 있다. 조금씩 맛봤지만 가짓수가 많다 보니 금세 배가 부르다.
황성은 이사는 "디저트를 먹기 전, 신선초, 뽕잎, 칡 등 12가지 곡식뿌리와 약초를 넣어 만든 곡근초 냉면을 꼭 맛봐야한다"며 즉석에서 뽑은 냉면 한 그릇을 가져다준다. 다음은 마지막 코스인 디저트 코너. 그곳에는 수박화채, 청포도, 파인애플 등 싱싱한 과일과 다양한 과자류, 떡 종류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가격/ 성인-점심 13,500원(1시 30분 이후 12,500원), 저녁 19,500원
주말 공휴일 19,500원
 중 고등학생-점심 11,000원, 저녁?주말 16,500원
 초등학생-9,000원, 미취학생(3~7세) 6,000원
위치/ 강남구 대치동 대치퍼스트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 점심 : 오전 11시~오후 4시, 저녁 :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
문의/ 02-538-79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