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3동 주민센터 입구에 놓여있는 행복 쌀독에 세대를 초월해 상처를 치유하는 선행이 베풀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 쌀독은 기부하고 싶은 독지가가 쌀을 기부하면 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쌀독이다. 시행초기에는 기부한 쌀이 금방 떨어질 줄 알았는데 화수분처럼 쌀을 퍼내도 줄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선부3동 ‘생각을 키우는 유치원’(원장 노은숙) 원아들이 매주 2번씩 고사리 같은 손에 쌀 한 봉지씩 들고 와서 기부를 하며 쌀이 줄어들지 않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베푸는 사랑으로 매월 3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박영조 선부3동장은 “생각을 키우는 유치원 원아들의 따뜻한 사랑실천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되찾게 해주고, 원아들의 인성교육이 되어 밝은 아이로 자라나 우리나라의 미래가 더 밝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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