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우리 이웃이 ‘광고 모델’로 활약한다. 대구시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도시철도 3호선 각 역사 벽면 조명광고에 ‘시민이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주제로 대구시 홍보 광고를 제작, 공개했다.
광고 내용은 각 역사마다 특색을 띄고 있다. 예를 들어 범물역은 동네 어르신들이 수령 200년의 느티나무 옆에서 지역 전통을 강조하고, 수성못역은 오리배를 탄 연인들이 주인공이 돼 즐거운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콩국 드시고 가이소”라며 정겨운 이야기를 전하는 수성시장 상인, “2·28 정신을 이어 가자”며 시민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현직 해설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이 광고에 참여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다양한 홍보시설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 제안과 참여는 이메일(dgpr@korea.kr) 또는 시 SNS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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