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름이 유난히 더워서 일까. 갑자기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제법 차게 느껴진다. 초복·중복·말복 꼬박꼬박 챙겨먹은 보양식을 추억하며 기운차려 보지만 그래도 가을 선선함이 겨울 서늘함처럼 느껴져 마음조차 차갑다,
이맘땐 건강을 위해 무엇을 챙겨 먹을까. 공부하는 아이들, 여름 내내 더위에 지친 남편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몸에 좋은 무언가’를 준비해 주고 싶다. 다가오는 계절을 건강하게 맞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문을 연 이곳, 둔산동 마천농협특산물매장을 찾았다.
마천농협특산물매장은 충남고등학교 맞은편(둔산동 1876번지)에 위치해 있다. 주위로 아파트 단지가 많아 주부들이 심심찮게 들리기도 한다. 마천농협은 지리산 천왕봉 자락인 함양군 마천면에 있다. 지리산 한 기슭 자그마한 마을이 농협 안에 별도의 사업부를 두고 농산물 농협자체브랜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식품안전 관리인증 기준(HACCP)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건강 관련 식품들을 주로 생산한다.
아로니아즙, 삼채&블루베리즙 1+1행사
둔산동 마천농협특산물매장을 두어 달 전에 오픈한 한재권 대표는 “요즘 각광받는 아로니아즙을 비롯해 꾸준히 인기 있는 벌꿀, (흑)양파, 흑마늘, 상황버섯즙까지 지리산의 정기가 한 자리에 모였다”고 강조했다.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요즘 대세로 떠오른 아로니아즙 제품이 눈에 들어온다. 아로니아는 일명 초코베리라고 불리는 블루베리과 열매로 시고 떫은맛을 특징으로 한다. 항산화작용이 블루베리의 5배에 달한다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급속하게 대중에게 전파됐다. 항산화성분은 피부미용은 물론 피로개선 및 성인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중요한 성분이다.
삼채&블루베리즙도 1+1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채는 히말라야 산맥 해발 1600미터의 고랭지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5년 전부터 본격적 재배가 시작된 작물이다. 단맛, 쓴맛, 매운맛의 3가지 맛이 함께 난다해서 삼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 채소는 히말라야 고산지대 원주민들이 약재로 사용해왔다고 전해진다.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식이유황 성분이 마늘의 6배에 달하며 뼈 건강에도 좋아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한다.
마천농협특산물 상품으로 만들어진 삼채&블루베리즙은 삼채의 이런 성분에 블루베리의 향과 맛을 더했다. 아로니아즙과 함께 가족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다는 귀띔이다.
추석 건강 선물세트 판매 중
그 외에도 혈액순환 및 면역력 향상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마천 흑마늘, 고혈압 고지혈증 전립선 등에 좋은 (흑)양파, 항암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상황버섯즙, 피로회복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오미자진액, 숙취해소 및 노폐물 제거에 좋은 지리산 벌꿀 등이 마천농협이 자랑하는 대표 상품이다.
흑마늘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둔산동 변성진씨는 “야근과 회식 등으로 몸이 많이 지쳐있을 때 흑마늘을 먹게 됐다”면서 “흑마늘을 하루에 두 통씩 먹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 지금은 아침에 몸이 가벼운 것은 물론이고 대사가 활발해 확실히 하루를 보내고 지치는 정도가 다른 것이 느껴진다”고 흑마늘의 효능을 극찬했다.
지리산 상황버섯은 암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환자가 있는 가정이나 건강을 챙겨야 하는 노약자들의 선물로도 좋다. 추석을 맞아 건강식품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재권 대표는 “상품의 질이 워낙 탁월하기 때문에 우리 상품을 한 번 경험하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둔산마천농협특산물 매장 오픈과 추석 선물을 계기로 마천농협상품이 지금처럼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더 대중들에게 많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문의 042-345-8922, 010-6420-8922 (마천농협특산물)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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