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들에게 수능전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평가원 모의고사가 치러졌다. 이제 남은 2개월 학생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2개월이면 마지막 역전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그 전략의 핵심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평가원 이후 수시 전략
먼저 자신의 9월 평가원 시험지와 점수를 봐야 한다. 내가 과연 지원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조건을 맞출수 있을지에 대한 평가를 해야한다. 최대한 맞출 생각을 하면서 나의 수시지원은 하향안정2개, 상향적정으로 4개의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하향안정지원의 경우 될수있으면 면접이나 논술등 추가적인 시험을 치루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능이후 점수를 보고 판단해서 수능성적이 많이 올랐다면 당연히 전형을 치루지 않는 것이 맞다. 수시는 로또가 아니다. 본인의 잠재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전략이다. 나의 강점, 나의 약점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지원해야 한다.
2. 평가원 이후 정시 전략
많은 학생들이 수시에 올인하는 큰나큰 실수를 하게 된다. 실제로 정시가 가장 많은 비율의 학생을 뽑고 있다. 실제로는 수시에서 내가 지원가능한 전형과 정시를 비교해보면 정시의 비율이 가장 높다. 남은 2개월동안 공부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대학과 그리고 인생을 바꾸는 크나큰 분기점의 시작이다. 먼저 자신의 9월 시험지를 냉정하게 분석하자. 국어의 경우 비문학과 화법작문파트가 약한 학생이라면 2개월이면 충분히 10점이상을 만회할 수 있다. 문학파트가 약한 학생은 연계지문을 철저하게 분석한다면 점수향상이 가능하다. 수학의 경우 A형 학생들은 확률과 통계파트를 집중해야 한다. 확률통계파트에서 20점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 미적분을 못해도 확률통계는 할 수 있다. B형 학생은 상대적으로 약한 기하와벡터에서 과감하게 벡터의 활용은 포기해도 좋다. 수학은 수능특강 레벨2까지의 모든 문제를 복습하면서 기본을 다지도록 하자. 영어는 빈칸추론, 순서, 독해 등 나의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이 약점위주로 유형정리를 연계지문과 병행하도록 하자. 탐구영역은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나의 주력과목을 정해야 한다. 1과목이라도 점수를 최대한 올리도록 하자. 정시에서도 1개과목을 반영하는 학교들이 있다. 1개과목을 안정화시키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나머지 과목을 올리도록 하자.
우창봉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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