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회가 거듭될 수 록 원주축제들은 더욱 더 성장하고 발달한다. 높고 푸른 하늘빛과 가장 가까운 고운 한지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음을 보고, 동네방네 신바람 나게 만드는 댄싱카니발에서는 어깨춤이 절로 난다. 전국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한우축제와 다시 돌아온 안흥찐빵축제에서 입이 즐겁다면 강원의 역사가 재연되는 감영제는 눈이 즐겁다.
야외활동에 딱 좋은 가을에 가족끼리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지문화제
한지문화제는 “한지_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전통적 소재인 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과 한지와 종이로 만든 수 천 개의 등을 통한 “한지와 종이의 어울림”을 보여준다. 특히 시민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울려 완성해가는 축제로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체험행사로는 우리조상들이 갑옷으로 만들었던 줌치한지 제작, 닥종이인형과 같은 한지 소품 체험 코너 등과 가을밤을 풍요롭게 할 예술문화공연도 준비되어있다.
기간 : 9월 10일 (목) ~ 13일 (일)
장소 : 한지테마파크일원
문의 : 033-734-4739
다이내믹댄싱카니발
동네에서 내노라 하는 춤꾼들의 한바탕 신나게 기량을 뽐내던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더 이상 우리들만의 무대가 아니다. 올해만 해도 국내 121개 팀 11,000여 명과 해외 23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축제로 성장했다. 원주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저녁 퍼레이드는 보는 이들도 춤을 추게 하는 최고의 볼거리이다. 원주 곳곳에서 열리는 예술단체들의 야외공연, 예술놀이터, 다이내믹 프리마켓, 푸드스테이지 등이 있다.
기간 : 9월 16일(수) ~ 20일(일)
장소 : 따뚜공연장, 젊음의 광장, 원일로, 문화의 거리 등
문의 : 033-763-9401~2
안흥찐빵축제
한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안흥찐빵축제는 올해 축제를 기점으로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 이번 축제는 ‘엄마의 손 맛이 그리울 땐, 맛있는 휴식! 안흥찐빵축제’ 라는 슬로건으로 손으로 빚은 안흥찐빵과 2018평창동계올림픽대비 K푸드 안흥찐빵 홍보를 겸하고 있다. 축제기간 내내 ‘안흥찐빵, 추억여행, 도깨비 도로’ 라는 3대 키워드를 통한 찐빵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밀가루와 팥놀이 광장, 전통문화체험, 무료시식, 찐빵빚기, 도깨비도로 랠리체험장운영 등의 체험행사들이 있어 먹거리, 놀거리 그리고 볼거리가 가득하다.
기간 : 10월 2일 (금) ~ 4일 (일)
장소 : 안흥면 찐빵마을
문의 : 033-340-2703/2603
횡성한우축제
한우축제는 7년 연속 전국 최고 먹거리 브랜드로 인정받은 축제로 ‘맛보소, 즐기소, 쉬어가소’ 라는 주제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먹거리행사로는 셀프 음식점에서는 1등급 횡성한우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으며, 다채로운 볼거리 및 체험으로는 가족요리 체험장부터 수상카페 및 레스토랑, 수상골프장, 한우테마목장 등이 있다. 섬강둔치에서 열리는 덕에 코스모스 가득한 가을 풍경 역시 축제에 볼거리를 더해준다.
기간 : 10월 7일 (수) ~ 11일 (일)
장소 : 횡성읍 섬강둔치(북천리 196)
문의 : 033-340-2223~4
감영문화제
원주감영은 단순히 역사적인 장소가 아닌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역사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장소이다. 지난 4월에 시작된 선화당 하우스콘서트와 관찰사의 풍류달밤이 10월말까지 계속되며 원주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문화프로그램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 감영은 ‘관찰사 순력행차 거리 퍼레이드’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 이는 1998년부터 재현해온 강원인의 자긍심으로 취고수악대를 선두로 하여 전통 복장을 한 1천여 명의 관찰사 후손 등 참여하는 행차로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대규모 행차이다.
기간 : 10월 24일 (토) ~ 25일 (일)
장소 : 강원감영지
문의 : 033-766-1838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