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개관을 50여 일 앞둔 신축 복지시설 ‘늘푸른노인복지관’의 프로그램 및 식당을 이용할 어르신을 공개 모집한다.
늘푸른노인복지관은 산본동 1096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는 복지시설로 2013년 6월 말에 착공됐으며, 지난해 가을 공모를 통해 시설 명칭을 확정한 바 있다.
현재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으로 10월 21일 경 개관식이 개최될 예정인데, 이에 앞서 이용 신청을 미리 받는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주민등록등본 상 군포시 거주자이면서 만 60세 이상인 어르신은 신청할 수 있는데, 이용 희망 어르신은 신분증과 증명사진 1매(회원증 발급용)를 준비해 내달 14일부터 본인이 직접 복지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만약 사진이 없는 어르신은 신분증만 가지고 방문해도 좋다. 현장에서 컴퓨터 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무료로 촬영이 가능하다. 또 시는 늘푸른노인복지관 경로식당 이용 신청도 미리 받는다. 9월 14일부터 16일 사이에 복지관 회원 등록을 마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당 이용 신청을 받아 800명을 선정(저소득층 우선, 정원 초과 접수 시 추첨)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어르신이 존중·대우받고, 지역사회와 어울리는 환경 조성을 위해 새로 짓는 노인복지관 이용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늘푸른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늘 건전하고 활력 넘치는 여가생활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념행사와 KBS 재능기부단의 축하공연이 이뤄질 늘푸른노인복지관 개관식 당일 같이 지어진 군포시 도시보건지소 개소식과 시립 어린이집의 개원식도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
문의 031-394-5978, 390-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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