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피부질환 전문 최진백 원장과 함께하는 건강한 피부 만들기-(24)편평 사마귀
편평 사마귀, 한방치료로 깨끗하게 없앤다
면역 시스템 최대한 개선시키고 꾸준히 치료해야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편평 사마귀는 어린이와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처음에는 간단한 피부트러블처럼 시작되는 편평 사마귀는 한창 외모에 민감한 젊은이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게다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지 않으며 저절로 없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편평 사마귀의 원인과 치료법을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에게 들어 보았다.
주변 조직으로 쉽게 번질 수 있어
대체로 딱딱하고 거칠게 튀어나오는 사마귀는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손으로 만지는 과정에서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다. 그중에서도 편평 사마귀는 얼굴과 팔·다리, 목이나 복부 등에 많이 나타난다.
1cm 미만의 작은 크기로 편평한 모양이며,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 모양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는 피부나 점막에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가 침투하면서 표피의 과다한 증식으로 인해 발생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원인이 되는 HPV 유형은 3, 10, 28, 49형이고, 치료가 어렵기도 하지만 자연 치유의 빈도도 높은 유형”이라며 “하지만 주변 다른 조직으로 쉽게 번질 수 있고 가족이나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재발 가능성 커
예비신부 박민숙(30·서구 탄방동)씨는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편평 사마귀 때문에 걱정이 많다. 처음엔 본인만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수포가 목 주변에 하나둘씩 생겼다.
“몸에 나는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물집처럼 맑았던 수포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점차 갈색으로 변하면서 급기야는 얼굴과 목, 몸 전체로 퍼져 나가는 거예요. 나중에는 진한 갈색, 혹은 검은색으로 변한 사마귀가 가슴 주변과 전신에 다닥다닥 붙어있더라고요. 어찌나 난감하던지 앞이 캄캄했어요.”
박 씨는 다급한 심정으로 피부과를 찾았고, 그곳에서 레이저 시술과 냉동요법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얼마 후 바로 재발이 되면서 증상은 더욱 심각해졌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모든 사마귀가 그렇듯이 레이저나 냉동치료 요법으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편평 사마귀처럼 몸 전체로 넓게 퍼지는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보다는 피부가 재생되면서 사마귀가 저절로 떨어져 나가도록 하는 자연치유적인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한방으로 면역력 강화시켜야
사람의 몸에는 여러 바이러스와 질환 균의 침투를 막는 면역체계가 존재한다. 강한 면역체계라면 당연히 들어오는 것을 차단시킬 수 있지만 지나친 음주나 흡연, 불규칙적인 식사, 수면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쉽게 감염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생기한의원 대전점’의 한의학적 치료의 핵심은 피부 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한의학적 치료는 내 몸속의 면역시스템을 최대한 개선시켜서 편평 사마귀와 면역전쟁을 치르는 것”이라면서 “일시적인 시술로 사마귀를 제거한다 해도 잔존해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약침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아울러 한약은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주고, 침과 뜸은 환부에 직접적으로 작용함으로써 편평 사마귀를 치료하는데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침과 뜸, 한약으로 면역력을 극대화시켜 우리 몸이 스스로 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게끔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최진백 대표원장은 “언뜻 보면 좁쌀형태의 여드름같이 보이는데 여드름처럼 화농되지 않고 오히려 약간 거뭇해지면서 짜거나 스크럽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편평 사마귀를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편평 사마귀는 다른 사마귀에 비해 치료에 대한 반응이 느린 편이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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