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마을 창시자’ 또는 ‘서적왕’으로 불리는 리처드 부스(77)가 오는 9월 대한민국 정부 인증 제1호 ‘책의 도시’ 군포를 찾는다.
1960년대 초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고향 마을 소방서 건물을 헌책방으로 변모시킨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헤이 온 와이(hay on wye)를 1970년대에 ‘세계 최초의 책마을’로 만든 리처드 부스.
그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15 군포독서대전’을 관람하고, 책 읽는 군포에서 ‘책 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가진다.
군포시에 의하면 리처드 부스는 9월 9일 한국을 방문, 14일 귀국하게 된다. 이 기간에 부스는 군포의 다양한 독서문화 인프라를 둘러보고,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책읽는사업본부 실무자 등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 ‘2015 군포독서대전’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폐막식에 모두 참여해 책 축제의 의미와 관람 소회 등을 밝힌다.
행사 둘째 날인 9월 12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군포시 중앙공원 행사장에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하며 60여 년간 쌓은 경륜을 수많은 애독가들과 공유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책마을 창시자가 군포독서대전에 참여하는 것은 군포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독서문화 수준을 향상할 좋은 계기로 생각한다”며 “책이 사람을 이어주고, 지혜를 확대·생산하며, 꿈을 키워줄 군포독서대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부스와 김윤주 시장의 만남은 앞서 지난 5월 말 이미 이뤄진 바 있다.
김 시장이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만들기 사업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유럽 책마을 견학 일정 진행 중, 영국을 방문했을 때 리처드 부스가 먼저 면담을 제의해 헤이 온 와이에서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당시 자택에서 군포시 방문단을 맞은 부스는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추진된 책마을 조성 사례에 큰 관심을 표했고, 이에 김 시장은 부스에게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를 소개하며, 책 읽는 마을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때 부스는 군포의 독서문화운동 사례들을 호평하며, 방문 및 교류 의사를 밝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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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고향 마을 소방서 건물을 헌책방으로 변모시킨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헤이 온 와이(hay on wye)를 1970년대에 ‘세계 최초의 책마을’로 만든 리처드 부스.
그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15 군포독서대전’을 관람하고, 책 읽는 군포에서 ‘책 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가진다.
군포시에 의하면 리처드 부스는 9월 9일 한국을 방문, 14일 귀국하게 된다. 이 기간에 부스는 군포의 다양한 독서문화 인프라를 둘러보고,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책읽는사업본부 실무자 등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 ‘2015 군포독서대전’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폐막식에 모두 참여해 책 축제의 의미와 관람 소회 등을 밝힌다.
행사 둘째 날인 9월 12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군포시 중앙공원 행사장에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하며 60여 년간 쌓은 경륜을 수많은 애독가들과 공유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책마을 창시자가 군포독서대전에 참여하는 것은 군포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독서문화 수준을 향상할 좋은 계기로 생각한다”며 “책이 사람을 이어주고, 지혜를 확대·생산하며, 꿈을 키워줄 군포독서대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부스와 김윤주 시장의 만남은 앞서 지난 5월 말 이미 이뤄진 바 있다.
김 시장이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만들기 사업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유럽 책마을 견학 일정 진행 중, 영국을 방문했을 때 리처드 부스가 먼저 면담을 제의해 헤이 온 와이에서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당시 자택에서 군포시 방문단을 맞은 부스는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추진된 책마을 조성 사례에 큰 관심을 표했고, 이에 김 시장은 부스에게 ‘대한민국 책의 도시’ 군포를 소개하며, 책 읽는 마을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때 부스는 군포의 독서문화운동 사례들을 호평하며, 방문 및 교류 의사를 밝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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