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최근 대구도시철도3호선 개통이후 수성못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무료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수성못 명소화에 적극 나섰다.
수성구는 이번달부터 매주 수요일을 ‘수성못 버스킹데이’ (길거리 생활예술공연의 날)로 정해 수상무대에서 아마추어 생활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5,6,8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달콤한 문화마을’사업을 유치, 45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연극, 무용 등 고품격 우수공연을 무료로 선보일 예정.
주말에는 ‘무형문화재랑 놀자’라는 주제로 대구시 무형문화재인 고산농악 ? 욱수농악 상설공연이 펼쳐지며, 농악시연과 더불어 전통무용, 민요, 난타 등의 공연을 주민들과 함께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오는 22일~24일까지는 백일장, 시낭송 대회, 문학의 밤 주제공연 등으로 구성된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화문학제’가 열릴 예정이다.
수성구는 도시철도3호선 개통과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수성못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들안길 등 주변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성구는 지난 1일~오는 10월 1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4회에 걸쳐 30~40분씩 영상음악분수를 가동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수성못 영상분수는 길이 90m, 폭 12m, 물줄기 높이 70m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영상음악분수는 레이저쇼 워터스크린 음악분수가 한데 어우러진 수성못의 이색 볼거리로 지난 2007년부터 시민들에게 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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