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은 25일(토)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제6회 유림공원 사생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그리기와 글짓기 2개 부문에 학생과 가족 약 20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그 동안 대전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그리기와 글짓기를 뽐내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사재 100억 원을 들여 조성해 대전시에 기부채납한 유림공원의 개장을 기념해 매년 계룡장학재단에서 열고 있다.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로는 큰 규모인 총상금이 1200여만 원에 달해 대전시내 초등학교와 미술학원 등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
이날 대회에 참가한 우은서(도마초 6) 학생은 “공원에 친구들과 같이 와 그림도 그리고 장난도 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채희(어은초 5) 학생은 “매년 상을 받았는데 지난해에는 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며 “올해는 꼭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생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날씨도 좋고 꽃도 아름답게 피어 더 좋은 작품들이 기대된다”며 “유림공원에서 아이들이 가족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사생대회 참가 작품에서 대해 별도의 심의위원을 구성해 심사를 한 후 6월 중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은 별도의 작품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25일 유림공원 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들이 그린 그림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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