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오산,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위해 손잡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관련 기관간 체험처 공유 MOU 체결

지역내일 2015-08-17


수원시, 용인시, 오산시가 청소년 직업체험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용인시, 오산시와 함께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기관간 체험처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각 기관은 진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시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운영 인프라 정보, 역사 및 문화 인프라 방문 및 체험, 문화예술 공연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는 용인 청소년 진로지원센터 운영 인프라 정보,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에 맞는 예술 및 자연체험 인프라 및 체험을 제공하고, 청소년이 체험할 수 있는 공공시설·프로그램의 자료를 공유하게 된다.
오산시는 ‘시민참여학교’에 참여하는 기관방문 인프라 제공, 직업체험학교인 ‘미리내일학교’ 추진 인프라 제공, 문화예술 공연 관련 체험 기회 제공 등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처 및 방안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도시의 115개 중학교가 각 시의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진로교육과 직업체험 프로그램,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지원 등 자유학기제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치단체 간 수평적·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육발전과 지원을 위한 정보공유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자유학기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뿐만 아니라, 초, 중, 고등학생들의 진로 직업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를 설립하여 진로체험처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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