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가 우체국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농특산물 판매확대에 나섰다.
경북도는 11일 대구시 북구 대구우편집중국에서 경상북도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전국적 물류망을 갖춘 우정청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우편사업진흥원 4개 기관이 모여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우체국 쇼핑몰에 ‘사이소브랜드관’운영 △우체국 택배 수수료 인하 △ 온-오프(on-off)라인 공동마케팅 및 홍보 강화 등 참여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영숙 경북도 FTA농식품 유통대책단장은 “경북도내 농어촌 지역은 물류 접근성이 떨어져 직거래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나 이번 협약으로 우체국 택배를 인하된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어 농가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는 지난 2007년 4월에 문을 열고 8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매출액은 약 27억원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끌고 있다.
우체국 ‘쇼핑몰’은 2004년 11월 문을 열어 현재 23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고 연간 매출액 1875억원을 올리는 대형 쇼핑몰이다.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경북도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와 우체국 쇼핑몰의 연계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경북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구입 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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