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호계복합청사 민방위체험관을 민방위 대원 교육이 없는 7, 8월과 12월에 한해 일반주민들에게 개방 안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19일 개관한 호계복합청사 3층과 4층에 들어서 있는 민방위체험관은 위급 상황을 대비해 다양한 안전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가 하면 소화기 시뮬레이션 코너에서는 갑작스런 화재발생 시 진압을 위한 소화기 작동법을 익히게 된다. 건물 옥상에 마련된 대피통제 훈련장에서는 불가피하게 고층건물 난간이나 꼭대기에서 지상으로 탈출을 시도해야 할 경우를 대비한 완강기 사용법을 체험을 통해 숙지 가능하다. 시는 일반시민에게 개방하는 3개월 동안 화요일과 목요일 매주 두 차례에 걸쳐 하루 2회 전문강사진에 의해 운영하고 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만큼 소속단체 또는 개인별 전화를 통해 신청 받아 1회에 20∼40인 내외로 체험에 참여토록 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도 신청코너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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