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1회 추경예산안에 어린이집 CCTV 설치 지원예산을 편성해 시의회통과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안산시는 CCTV 설치 지원예산으로 1억4820만원을 편성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물론 민간·가정 어린이집 등에도 설치를 지원할 예정으로 어린이집 114곳에 CCTV가 설치된다.
현재 안산지역 어린이집은 총 752개소로, 가정(467개), 민간(248개), 국공립(21개), 법인단체(6개),직장(5개), 부모협동(5개) 순이다. 사립 어린이집 가운데 공공형 어린이집은 34개소다. 이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177개 곳.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실내 CCTV가 미설치된 곳은 14개소, 공공형 어린이집 가운데 미설치 된 곳은 18개소다.
이에 시는 경기도로부터 시.군조정교부금 8840만원을 받아 이르면 5월 중 관내 가정어린이집 50개와 민간어린이집 18개 등 총 68개 사립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1곳당 130만원의 설치비가 지원되는데 이렇게 되면 시설 한곳당 3~4대의 CCTV설치가 가능하다.
시는 또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도비 매칭사업으로 총 5980만원(도비 1196만원, 시비 4784만원)을 들여 46개 어린이집에 CCTV설치비를 지원한다.
한편, 시는 어린이집교사 근무환경 개선에도 나서는데, 올해 1회 추경에 어린이집교사 근무환경개선비 5억4315만여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도 6억4156만원을 추가 편성했다. 1회 추경예산이 포함된 올해 어린이집교사 근무환경개선비는 46억1726만여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는 11억4156만원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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