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조금은 특별한 장소에서 여름을 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얼음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 어떤 스포츠보다 ‘즐겁다’는 친구들. 고양위너스 아이스하키클럽팀을 소개합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창단 5년차, 수준급 실력 갖춘 팀으로 성장
일요일 오전,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은 아침부터 시끌벅적하다. 얼음을 가르는 스케이트의 날카로운 소리, 머리카락이 흥건히 젖을 만큼 이미 땀범벅이 된 아이들이 빙상장을 열기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얼음 위를 신나게 가르고 질주할 때 무한한 쾌감”을 느낀다는 고양위너스 아이스하키 팀 친구들이다. 2011년 창단한 고양위너스 아이스하키 팀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유소년 팀이다.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 동안 실력은 일취월장해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올해 고양시장기 아이스하키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엔 아이스하키협회 초등부 대회 우승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다양한 대회에서 깜짝 놀랄 실력을 보이고 있는 고양위너스 아이스하키 클럽팀이다. 이에 대해 송상우 감독은 무엇보다 팀원들이 아이스하키를 진정 즐기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송 감독은 ”아이스하키는 한 번 시작하면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스포츠다. 취미로 즐기기에도 제격이고, 재능이 있는 친구는 선수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부모들도 많아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이는 비단 얼음 위 선수들뿐만이 아니다. 연습시간 내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열띤 응원과 관심을 보내는 부모들도 이미 아이스하키에 푹 빠져들었다. 자녀와 함께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류정민 군의 아버지 류호진씨도 마찬가지.
류호진 씨는 “처음엔 반대했었지만 막상 시켜보고 나니 좋은 점이 많았다. 이젠 아이들과 함께 아이스하키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성인 아이스하키를 생각하면 과격한 몸싸움과 부딪힘으로 인한 부상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 하지만 류호진 씨는 “오히려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안전한 종목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호 장비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등부에서는 몸싸움이 금지돼 있어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남자아이들 틈에서도 톡톡히 제 몫을 해내는 여자 선수들도 많다.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자세 배울 수 있어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아이스하키 역시 체력 향상의 효과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또한 앞뒤, 좌우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전략을 구사해야 하기에 얼음 위에서 노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뇌 발달에도 효과적이란다. 무엇보다 아이스하키는 단체운동이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본자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각각의 포지션에 대한 책임감을 물론, 팀워크를 중시해야 하기에 배려와 협동이 무엇인지 직접 체득해갈 수 있다고. 고양위너스 아이스하키팀 역시 이 부분을 가장 중요시한다. 송 감독은 “인성교육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태도, 인사법 등을 시작으로 하는 인성은 팀워크에 가장 중요하다. 아마 이것이 고양위너스의 장점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송상우 감독
“고양위너스는 유명 대학, 국가대표 출신들의 실력 있는 코치진들이 소수 정예, 레벨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혀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는 어린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류정민 군(6학년)
“올해로 5년째 아이스하키를 하고 있어요.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아요. 체력도 많이 좋아졌고요. 지금은 아빠도 같이 아이스하키를 타고 있어요. 아빠와 함께 아이스하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지요. 가끔은 제가 조언도 많이 해준 답니다.”
김규민 군(6학년)
“체력인 좀 약해서 무슨 운동을 해볼까 찾던 중에 아이스하키 체험을 해봤어요. 너무 재미있어 시작하게 됐죠. 축구나 농구 등 대중적이지 않은 거라 특별하게 생각도 됐고요. 팀 분위기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실력도 많이 늘었답니다.”
Plus ‘신규회원 장비 지원 이벤트’
-고양위너스 아이스하키에서는 회원 등록을 한 경우 헬멧, 스케이트, 넥가드, 하키글러브, 스틱, 장비가방 등의 장비 일체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초등 1~4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기간은 올해까지. 또한 아이스하키가 어떠한 스포츠인지 직접 접해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 중이다.
가입 및 체험 프로그램 문의: 010-5016-3159
http://www.icewinn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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