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 요청’에 대해 지난 달 31일 주민공람공고를 내고 오는 14일(금)까지 공람을 실시한다. 이번에 공람하는 서류는 KTX수서역세권개발과 공공주택지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지구지정 서류다. 공람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과 이해관계자는 공람기간 내 공람장소인 강남구청(교통정책과, 세곡동주민센터, 수서동주민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행복주택계획처, 서울지역본부), 한국철도시설공단(자산개발처)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지구의 명칭은 “KTX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이며 총 사업면적은 38만㎡로 자연녹지지역이며 개발제한구역인 이 지역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구역은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철도 및 환승센터 구역”은 주변 대중교통수단과의 효율적인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복합환승센터와 호텔, 공연장, 쇼핑몰 등 철도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개발하고, “역세권 업무 상업구역”은 미래형 업무(IT·BT), 자족형 시설 등을 유치하여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역세권 주거생활구역”은 행복주택(약1,900호) 등 공공주택과 함께 건설하여 업무, 문화, 주민편익, 휴식과 주거기능이 어우러진 곳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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