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맞춤형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지정됐다. 단원구는 지난 22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상담과 중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20개 공인중개소를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로 지정 현판을 전달했다.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중국어 7개소, 영어 9개소, 일본어 4개소 등 총 20개소다.
지정된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부동산중개 관련 상담은 물론이고 외국어로 번역된 부동산 중개관련 각종 서식(계약서, 확인설명서 등)을 비치하여 언어소통이 어려운 관내 중개업소의 중개도우미 역할까지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단원구는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알리는 전용 로고를 제작·배부하여 중개인들로 하여금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주민 또한 쉽게 글로벌 중개사무소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권오달 단원구청장은 “이번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 운영을 통해 안산이 진정으로 외국인주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한 부동산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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