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핫 클릭] 한방신경정신 전문클리닉 - 더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
우울증·공황장애도 한방 치료가 해답
신체·마음·뇌의 조화와 균형에 초점 … 몸의 기운 좋아져 완치 가능
월평동에 사는 50대 주부 이 모씨는 올 봄 자녀를 서울의 주요 대학에 진학시켰다. 주변의 부러움을 샀고 한동안 엄마 역할을 잘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하지만 자녀를 서울로 보낸 후 마음과 몸 이곳저곳이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약을 먹어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다. 급기야 신경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아 항우울제와 수면제 등을 처방받아 3개월 넘게 복용중이다. 조금씩 안정을 찾은 것 같지만 약물 복용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누구나 우울이라는 감정을 쉽게 느끼고, 스스로 통제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우울증을 진단받아 치료받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울증이 부른 불행이 자주 뉴스거리가 돼 우울증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하지만 정신과 방문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과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 약물 남용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울증과 공항장애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꺼려지는 이유다.
요즘에는 한방신경정신과의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화병 치료 효과가 알려지면서 한방신경정신치료전문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한방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 때문이다.
마음을 지배하는 병,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자살 원인 1위, 우울증 적극 치료해야
“정신과적 문제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사회 분위기에 혼자서 끙끙 앓는 환자가 많은 질환이 우울증입니다. 치료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모든 것이 내 탓이라고 생각해 꽁꽁 숨기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올 수 있는 것이므로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더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 이상룡 원장은 우울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필요성을 강조한다. 슬픔과 우울한 기분,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악화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실제로 우울증은 자살 원인 1순위로 꼽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우울증 환자가 30%가량 늘어 이제는 남의 얘기로만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체 환자 중에서 여성 비율이 70%에 달한다.
우울증은 단순히 마음이 약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정신적·환경적인 스트레스와 유전적 요인, 신경내분비와 신경생화학적 요인, 신체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복잡한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불안과 공포감,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엄습하는 강렬한 불안과 함께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두근대고 심한 발작을 일으켜 극단적인 공포를 경험하게 하는 정신장애다. 유명 연예인들이 앓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좀 더 알려졌다.
우울증처럼 마음에서 오는 병이지만 표출되는 양상이 다르다. 일상생활 중에 갑작스럽게 심장 박동이 증가하고 어지럽고 숨이 막히며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 증상이 되풀이되면서 심해지기 때문에 사회 활동이 위축되고 불안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공황장애는 체질이나 유전적 문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같은 심리적 요인, 체력적인 요인 등으로 발생한다.
이 원장은 “공황장애는 젊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데 전체 인구의 약 15%가 한 번 이상 공황발작을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이라며 “만성질환이므로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하게 치료받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만성적으로 진행될 경우 대부분 우울증과 합병되고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강박장애가 동반돼 자살 우려도 높아진다”고 심각성에 대해 경고했다.
몸과 마음, 뇌가 조화를 이루는 치료
한방치료의 장점은 단순히 증상을 없애는 치료가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기운을 좋게 하는 근본 치료를 한다는 점이다. 우울증, 공황장애와 같은 신경정신과적인 한방치료도 전체적인 몸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는 치료다.
한의학에서는 우울증의 원인을 오장의 불균형과 담(痰), 화(火), 어혈(瘀血) 등 심신불균형으로 본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단순히 마음의 병으로만 여기지 않고 몸과 마음의 부조화, 기 순환의 흐름이 막힌 데에서 원인을 찾습니다. 개인별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 기운의 흐름을 조절하고 체력을 끌어올려주는 한약치료와 심리치료, 침과 뜸 치료와 물리치료를 3개월 정도 병행하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 원장이 전하는 한방치료의 포인트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마음의 병이므로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치료다.
심리상담 치료는 네 가지 심리검사를 실시한 후 심리상담치료사가 전담한다. 한의사는 심리 치료보고서를 체크해 한의학적 치료에 반영한다.
검사도 체계적이다. 환자의 과거 병력과 증상을 검토해 1차 진단을 한 후 필요할 경우 스트레스 진단, 체열진단검사, 뇌파검사를 한다. 환자 개개인의 원인과 증상에 따른 맞춤 치료를 위한 토대다.
이 원장은 “몸과 마음, 뇌가 조화를 이루는 치료로 3개월 정도 한약을 먹고 적극 치료하면 개선효과가 뚜렷하다”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우울증에 의한 신체증상의 호소가 많은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환자의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해소하는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더밝은마음 이상룡한의원 이상룡 원장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에게 묻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우울증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두뇌와 신경의 문제, 심리적인 요인에서 원인을 찾지만 한의학에서는 이런 요인을 포함해 몸과 마음의 부조화, 기 순환의 흐름이 막힌 데에서 원인을 찾는다. 따라서 증상을 없애는 치료보다 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둔다.
한방치료 방법은.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한의학의 기본 이론에 따라 신체와 마음, 뇌가 조화를 이루는 치료를 한다. 침과 뜸 치료와 몸의 기운을 조절하는 35가지 약재가 들어간 한약, 심리상담이 치료의 근간이다.
한방치료의 장점은.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몸의 조화와 균형을 토대로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 따라서 약물 장기복용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고 개선 효과가 뚜렷하다.
우울증 환자에게 조언 한마디.
우울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병이 아니다. 삶이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주변 가족들의 관심도 필수다. 치료과정에서 우울증에 대한 이해와 공감, 격려가 중요한 치료 요소이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