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독자추천 목동 ‘5.5 닭갈비’
쫄깃쫄깃한 닭갈비 푸짐하게 드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닭고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닭고기의 요리법도 정말 다양하다. 그만큼 닭으로 만든 요리들을 즐겨 먹는데 그중 닭갈비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맛있는 닭요리다. 닭과 함께 떡이나 면, 채소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라서 영양가도 만점이다. 늘 손님이 북적거리는 목동 ‘5.5 닭갈비’를 김소연 독자가 추천하였다.
5.5 닭갈비는 자리마다 놓여있는 철판이 잘 손질돼 있어 닭고기를 기다리는데 주문을 하면 기본 닭갈비가 나오게 되고 기호에 따라 토핑을 더 추가할 수 있다. 닭갈비는 보통 맛과 매운 맛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보통 맛은 감칠맛이 날 정도여서 어린 아이들도 물 많이 먹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매운 맛도 심하게 맵지 않아 성인이 무리 없이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어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성인들도 맛을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다. 이런 맛을 낼 수 있는 비결은 기본 닭갈비 안에 여러 가지 사리를 선택해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리의 종류도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아하는 재료를 원하는 대로 넣을 수 있어 닭고기 양념과 어우러져 맛의 조화를 이룬다.
순대, 모둠 떡 사리, 쫄면, 치즈 토핑이 특히 인기가 있다. 닭갈비에 순대를 넣으면 순대의 고소한 맛과 닭갈비 맛이 어우러져 밥을 먹은 듯 든든함이 있고 성인들의 술안주로도 좋다. 쫄면 사리와 치즈 토핑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특히 좋아하는데 하얗게 녹아내린 치즈에 빨간 닭갈비를 휘휘 감아서 먹으면 매운 맛도 느껴지지 않으면서 보기에도 색달라 인기가 높다. 웰빙 버섯 사리는 새송이 버섯이 멋들어지게 올라가 버섯 향이 많이 나 고급 요리를 먹는 느낌이 든다.
자리를 잡고 앉음과 동시에 종업원들이 알아서 볶아주고 알아서 불 조절도 해주는 등 굳이 말하지 않아도 신경써줘 편안하게 맛을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다. 중간에 들어가는 깻잎은 그 향이 닭갈비 맛의 풍미를 더해 준다. 가게 안 테이블 사이의 공간도 넉넉해 원형 테이블이 정겹다. 내부는 테이블과 좌식 스타일로 나누어져 있어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거나 대가족이 올 경우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가게 위치를 찾기도 어렵지 않아 가족 모임이나 친구들 간의 모임 예약이 끊이지 않는다. 닭갈비를 알뜰하게 먹은 후에는 볶음밥을 먹어야 모든 단계가 마무리 된 것처럼 정리가 된다. 볶음밥은 김 가루에 날치 알까지 들어가 톡톡 터지는 맛이 일품이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김소연 독자는 “더워서 입맛 없던 초복 날 가족끼리 가서 배부르게 먹고 왔는데 매콤 달콤한 닭고기 맛으로 더위도 쫓고 고소한 볶음밥까지 든든하게 먹고 왔어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입맛 살리고 싶을 때 자주 가요”라며 강력 추천했다.
메뉴 : 닭갈비(1인분 250g) 9,000원 삼겹닭갈비(1인분 250g) 10,000원
위치 : 양천구 목동 406-4 현대 프라자 1층
문의 : 02-2644-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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