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일반고 만들기'' 나선 교장들 경기, 교장·교감 동아리 꾸려

지역내일 2015-07-23

경기지역 일선 학교의 교장·교감들이 동아리를 꾸려 ''일반고 살리기''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의왕 모락고등학교에서 ''더 좋은 일반고 교장·교감 동아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동아리 전체 회원들이 학교 민주주의, 교사 전문역량 강화, 특색 있는 학교교육과정, 수업과 평가 개선, 진로·진학 등 다양한 영역의 운영사례를 공유해 일반고 교육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된 자리다. 참가자들은 ''사랑, 수업에 물들다''를 주제로 일반고 수업과 평가 방법 개선에 대해 토론했다.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등급제를 폐지한 한양대 오성근 입학처장의 강의(대학으로부터 거꾸로 듣는 학교 교육과정)를 듣고 일반고와 대학의 교육과정 연계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더 좋은 일반고 교장·교감 동아리''는 지난 5월 도교육청 공모를 통해 ''행동학교''(회장 김광석 무원고 교장) ''덧셈나눗셈''(회장 이동흡 칠보고 교장 ) ''안산뉴에듀''(회장 고경천 성포고 교장), ''치중화''(致中和·회장 오정호 보평고 교장) ''일짱''(회장 조미경 신장고 교감) ''수업상생''(회장 김기두 안화고 교감) 등 20팀 139명이 선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더 좋은 일반고를 만들기 위해 교장, 교감들이 자율적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동아리 활동으로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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