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운트 영원 프로젝트 청년장사꾼

패기와 도전으로 뭉쳤다! “청년장사꾼 매장으로 놀러오세요”

지역내일 2015-07-26

 


 민관합동 청년 장사꾼 지원프로그램 ‘영원 프로젝트’에 선발된 청년 창업자들이 원마운트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청년들이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민관합동 청년장사꾼 지원 프로그램 ‘영+원(Young One)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선발된 청년 10여 명이 지난 4월, 고양 원마운트에서 오픈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영+원 프로젝트는 ‘영동시장(young)과 원마운트(one)’에서 ‘제로에 가까운 비용’으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민관의 합작 프로젝트다. 현재 원마운트에 총 8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는데, 청년 장사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크게는 패션, 잡화 부문과 식음료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패션, 잡화 부문은 한 매장에 함께 들어서 있어 수월하게 둘러볼 수 있다. 가죽잡화(김태훈), 한우빵·미트파이(김형화), 크로스백(박근모), 핸드메이드 액세서리·주얼리(오주명), 케이크화분(이대강), 애플주스(이동훈), 씨리얼 튀김요리(이태우), 커플 패션의류(한소희) 매장 등이다. 대게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인터넷 카페를 겸하고 있어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청년장사꾼들은 매장을 1년간 보증금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매장 오픈 후 1년 동안 주기적으로 전문가의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매출 성과가 좋은 경우 2년간의 추가 장기계약도 가능하다.







■ Farmer''s Apple(파머스애플)
  사과를 비롯해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이용한 착즙 주스를 판매하는 건강 음료점이다. 특히 설탕을 넣지 않고 100% 사과로만 만들어 내는 애플주스는 천연의 달달함과 상큼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인기 메뉴다. 파주 청정 지역에서 재배되는 사과는 제초제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GAP(우수농산물) 인증 받은 프리미엄 사과다.  에너지 강화, 피부미용 등 일주일의 생활 리듬에 맞춰 구성된 착즙 주스들이 이색적. 사과를 중심으로 파인애플, 파프리카, 시금치, 양패추, 밀싹 등을 더해 영양과 맛의 조화를 이뤄낸 건강 주스들을 판매한다. 일산지역은 배달도 가능하다.
문의: 031-922-0490







■ Sawing by the Nabi(스윙바이더나비)
 패션 및 핸드메이드 주얼리 업계에서 종사했던 한소희 디자이너가 오픈한 여성 패션 전문점이다. 한소희 대표가 직접 디자인함으로써 기성복에서 찾을 수 없는 색감과 패턴의 의류들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프린트로 하나하나 찍어낸 원단들로 만들어진 옷들이 눈에 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룩도 판매한다. 유아용 의류는 100% 면, 혹은 아사 제품 등 피부 건강도 고려해 제작했다. 아이 옷은 5~6만 원, 성인 원피스는 5~10만 원, 재킷 류는 10~15만 원대로 구입 가능하다. 여름철을 맞은 매시점퍼는 5만 원대. http://blog.naver.com/matiz96
문의: 010-4248-4875








■ EGARDEN(에가든)
 20대 후반부터 30대에 걸쳐 스마트라이프를 영위하는 층을 타깃으로 한 가죽패션 잡화 전문점이다. 가죽 지갑을 비롯해 거치대가 있는 스마트 폰 케이스, 쉽게 끼고 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카드 홀더 등 패션과 편리함을 갖춘 가죽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모 카드사 포인트 몰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한 브랜드다. 시계와 함께 착용하면 더 멋스러운 팔찌 등 가죽 액세서리도 구입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은 김태훈 대표가 직접 디자인 한 것들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이 돋보인다. 홈페이지(www.egarden.co.kr)를 이용하면 다양한 제품과 특징들을 참고할 수 있다.
문의: 070-4228-4586







■ LYN storage(린 스토리지)
 헤어밴드와 헤어핀, 반지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패션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오주명 대표가 직접 크리스털을 하나하나 붙여 제작했다는 스와로브스키 링(반지)은 여성공예창업소전에서 입상된 제품이기도 하다. 그밖에 팔찌 겸용 머리끈, 벨벳으로 제작해 1~2살 등 머리숱이 없는 유아들에게 유용한 흘러내림 방지용 노슬립 집게핀 등이 이색적이다. 헤어 액세서리는 3천원~2만 원 대, 스와로브스키 제품은 2~3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원하는 디자인과 용도로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www.lynstorage.com
문의: 010-2711-2196







■ Regency Buck (리젠시벅)
 20대~30대 연령층에게 적당한 실용성을 겸비한 다양한 패브릭 백을 선보이는 매장이다. 특히 양복의 넥 라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디자인의 가방들은 캐주얼과 클래식한 면모를 동시에 갖추었다. 박근모 대표는 “가방 앞면에 V자 모양의 주머니를 덧대 스타일을 살리면서 책이나 서류를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 교통 카드 보관용 포켓까지 달았다”고 설명했다. 노트북이나 각종 서류를 넣을 수 있는 크로스 백, 숄더 겸용 토트백, 미니 크로스 백 등을 판매 중이다. 현재 교보문고에도 입점해 있다. 약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가능하다. 크로스백 7만1천원. 토트 겸 숄더 4만 3,000원대. shop.naver.com/crossbag


문의: 010-2920-2065









■ 이대강꽃집
 미니 다육 식물. 미니 스투키 등을 비롯해 플라워 디퓨저 등 다양한 플라워 제품을 판매하는 꽃집.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선물용, 기념용으로 제격인 다육 케이크 화분이 이색적이다. 화분을 실리콘으로 제작해 보관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기념일에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케이크 조각처럼 제작된 게 특징. 식물 렌털 사업도 진행한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개선할 수 있는 공기 정화 식물을 대여해주고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서울 양재동 플라워시장에서 판매되는 꽃들로 전문가들이 꽃다발이나 바구니를 제작해주고, 전국 배송망까지 잘 갖춰져 있다. blog.naver.com/globalc25
문의: 010-2449-5678 







■ Bread Meat
 한우사골 가루를 첨가한 일명 ‘소빵’을 판매한다. 초콜릿, 팥과 호두, 고구마, 크림치즈 등 다양한 속을 사용한 네 가지 종류의 소빵은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가격은 개당 1200원~1600원. 재료는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한다. 소빵 한 개나 음료 한 잔만 주문해도 2천원 상당의 솜사탕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소빵 3개 주문 시엔 500원 할인. 김형화 대표는 “앞으로 우리쌀 100%로 만든 빵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여름을 맞아 수박빙수+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문의: 010-2749-8855









■ 길바닥 레스토랑
 싱가폴 레스토랑에서 실제 판매하는 메뉴를 도입, 쉽고 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하고자 ‘길바닥 레스토랑’이라 이름 지었다. 싱싱한 새우를 튀겨 자체 개발한 시리얼 곡물 가루를 가득 입힌 새우튀김이 핫 메뉴. 새우 특유의 맛과 부드러움이 고소한 시리얼의 맛과 어우러지는 게 이색적이다. 시리얼 오징어 4천원, 시리얼 단호박 3천원, 시리얼 새우는 9천원(대), 5천원(소)에 판매한다. 신선한 재료의 사용은 기본으로 삼는다. 모듬 튀김을 비롯해 핫도그, 감자튀김, 각종 음료 및 생맥주 등을 함께 판매한다.
문의: 010-8940-7939   








>>>Mini interniew








▶ 이동훈 대표(파머스 애플)

 “10여 년 전 아버지께서 귀농을 하시고 사과농사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정작 사과를 판매할 경로가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었죠. 주변 농가도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적자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요. 농작물의 가치를 알리고 고부가가치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건강 주스의 유익함을 알리면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태훈 대표(에가든)
“청년장사꾼이라는 콘셉트가  브랜드의 이미지와 목적에 부합되는 것 같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비용적인 측면도 이점이 있지만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 보니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정기적으로 모여 매장 운영이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나누며 서로 힘을 얻고 가족처럼 지내는 청년장사꾼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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