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편번호는 1970년 7월 1일 5자리로 도입된 후 2차례의 개편을 통해 현재까지 지번 주소체계의 6자리 우편번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일부터 도로명 주소체계의 5자리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 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된다. 새 우편번호는 도로, 하천, 철도 등의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한 3만4000여개의 국가기초구역번호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새 우편번호 다섯 자리 중 앞 세 자리는 특별(광역)시·도와 시·군·자치구를 의미하고 뒤 두 자리는 해당 시·군·자치구 내에서 부여된 일련번호를 의미한다. 우편·학교·경찰·소방·통계 등 국민생활에 영향을 주는 모든 구역이나 권역의 단위 지역을 기초구역별로 고유번호로 통일함으로써, 각종 재난이나 긴급 구조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안양 우체국 김용모 국장은 이번 개편으로 기관별로 관할구역이 서로 달라 불편했던 행정서비스를 좀 더 신속하고 원활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일상생활과 깊이 관련된 대 주민 행정지원은 물론 일기예보·응급시설·복지시설·관광 등의 정보를 구역별로 일관성 있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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