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는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영일)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던 상해를 찾아 연주회를 개최한다.
7월 25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약 90분간 대한민국 주 상하이 한국 문화원 아리랑 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대한민국 주 상하이 한국 문화원 개원 8주년 기념 음악회 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악기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부터 전공하는 학생들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연주 능력에 따라 수준별로 4개의 오케스트라가 활동 중이다. 이번 상해 연주회는 그 중 최고 수준인 연주반이 참여한다. 상해 문화원 무대 상황에 따라 연주반 전체 단원을 두 팀으로 나누어 앙상블 연주를 주로 하며 현악기로만 구성된 영국왕립음악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지휘하는 현악합주단도 연주한다.
공연은 총 2부로 1부는 연주반 앙상블과 연주반 마스터 클래스가 영화음악 ‘Sound fo Music’, 한국동요 ‘오빠생각’, 교회음악 ‘네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 슈만 ‘즐거운 농부’, 하이든 ‘놀람교향곡’ 등을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현악합주반이 그리그 ‘Holberg suit op.40(1악장)’, 브라암스 ‘Hunggarian dance No.5’, 바흐 ‘Concert for two violins’를 연주하고, 연주반 31명이 ‘아리랑’,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4악장’ 등 감미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부천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적 나눔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자발적 문화예술 단체이다. 2011년 9월 창단해 2012년 12월 제1회 정기연주회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와 함께하는 불우이웃 돕기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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