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국 최초로 극단과 무예24기 시범단으로 구성된 ‘수원시립공연단’을 창단하고 13일 단원 위촉식을 갖는다.
최종 선발된 32명의 단원들 중 무예24기 시범단원들은 정조의 친위 군영인 장용영의 무예를 익혀 온 국내 최고의 전통무예 고수들로 이뤄졌다. 특히 무예사 박사학위를 소지한 무사로서 한국전통무예연구소장을 역임한 최형국 상임연출의 가세로 학술적 근거와 고증이 강화됐다.
극단원은 우리나라 연극계 최고의 중견배우인 이남희와 최근 인기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역으로 호평을 받은 베테랑 뮤지컬배우 임선애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초대 예술감독인 장용휘 감독은 “내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맞춰 기존 무예24기에 무용과 아크로바틱, 마샬아츠 등을 가미한 새로운 문화상품과 정조대왕을 주테마로 하는 뮤지컬 등을 선보여 수원시 문화예술산업을 선도하는 대표문화콘텐츠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창단으로 수원시립예술단은 기존의 교향악단과 합창단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 스펙트럼을 가지게 됐으며, 120만 수원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넓혀 문화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는 내달 광복절을 전?후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극단의 첫 공연은 오는 9월 중순 경 수원SK아트리움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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